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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지팡·우왕좌왕·오락가락 속에서도
세월호 참사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국가의 재난 구조에 혼선을 빚게 한 원인 중에는 방송과 언론의 오보와 과도한 보도 경쟁에도 있었다. 방송과 언론의 특징은 신속성·정확성·객관성이다. 신속하게 보도했는지는 모르나 부정확한 뉴스와 인터뷰를 여과 없이 보내고 객관성마저 상실한 보도를 했다. 여객선이 완전 침몰했는데도 계속 에어포켓을 들먹이며 생존가능성을 주장함으로 구조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오고 유족들을 더 애태우게 했다. 부산대 백모교수만이 생존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다. 뉴스는 희망사항과 기도제목을 발표하는 시간이 아니다. 더구나 대형재난을 당하여 선후를 못 가릴 정도로 사태수습이 심각한대도 계속 희망사항을 전파하기에 바빴다. 뉴스란 사실에 근거한 객관성이 생명이다 그럼에도 과도한 경쟁보도와 특종 취재 및 생중계는 국민과 유족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다. 베가 뱃머리만 남겨둔채 침몰한 후에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없었다. 전쟁으로 비유하면 전투기 헬기 대포 탱크 동원하고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총 한방 못 쏴 보고 패전한 것이나 다름없다.
금번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 중에 기독학생은 약 50명 정도였다. 죽음의 위기 앞에 ‘엄마, 아빠 그 동안 고마웠어요. 저는 천국가요. 아빠 엄마, 너무 슬퍼하지 말고 천국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혹은 ‘하나님, 제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그렇게 문자를 보내거나 구원의 확신 가지고 기도한 학생들이 얼마나 되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 자녀들을 너무 유약하게 키우지 말고 금번 여름수련회에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죽음조차 감동을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로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금년에도 미얀마의 싸이클론, 스촨성의 대지진, 아프가니스탄의 산사태등 세계 도처에서 대형 재난이 끊이지 않는다. 이런 재난에는 아이와 어른의 구별이 없으며 신·불신도 가리지 않는다. 시편에도 ‘하나님 왜 모른체 하시나이까 왜 숨으시나이까’라며 탄식하는 애절한 호소가 나와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재난 앞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예수님은 누가복음 13장에서 ‘갈릴리 사람이 빌라도에게 죽은 것이나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압사당한 것은 그들이 죄가 더 많아서가 아니라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이런 변을 당할 수 있다.’고 하셨다. 즉 부도·중병·재난을 당한 사람을 정죄하지 말고 스스로 회개의 기회를 삼으라고 하셨다. 유태인은 모든 불행의 원인을 죄와 벌이라는 관점으로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운이 나쁘다며 운명론으로 본다. 그러나 예수님은 개인적으로는 회개의 기회로 삼고 국가적으로는 부정부패의 덩어리를 대 수술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말씀하셨다. 이제 천천의 제물보다 삼을 바꾼 회개의 열매를 주님께 드리며 공의를 실천하며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계기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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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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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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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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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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