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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가 신학교를 나오신 선배님들
우리교회는 년 말이면 ‘무명·무광상’이 있다. 일 년 동안 이름 없이 빛없이 섬긴 분을 발굴하여 주일 낮 예배시간에 격려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기까지는 ‘새마을 운동’이 있었다. 지금도 새마을 운동은 수출품이 되어있고 여러 나라 지도자들이 그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지도자의 리더십도 있었지만 그 운동 대상이 가난한 농촌 서민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배운 것이 별로 없어서 평생 땅에 품 팔고 땅을 기대하고 살았다. 만일 새마을 운동이 도시의 지식층 중심으로 했다면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예나 지금이나 먹물이 들어간 사람들은 나라가 하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늘 비판하고 비협조적이었다. 그러나 민초는 ‘잘 살아보자’는 간단한 구호에 온 몸을 던져 근면 협동하여 오늘의 중흥을 이루는 기초를 닦았음을 누구도 부인 할 수 없다.
한국교회가 오늘의 선교대국이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다. 그리고 꼭 기억해야 될 것은 소위 ‘무인가 신학교’ ‘성서학원’ ‘야간 성경학교’를 나와서 정규 신학대학을 나온 사람들 못지않게 주님에 대한 충성심으로 평생을 헌신한 분들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산골로 바다로 가서 눈물을 흘리며 새벽마다 기도하고 성도들을 심방하고 많이 배우지 못했기에 더 교회를 위해 충성했다. ‘학력’‘학력’ 할 때마다 무인가 콤플렉스를 극복하려고 성경을 더 연구하고, 더 기도하고, 더 독서하고, 더 세미나 다니며 재충전 하였다. 시골서 자녀들을 키우느라 텃밭을 가꾸어 자급자족하고, 틈틈이 양봉을 해서 교육비를 충당했다.
지금의 교육과 경제 수준의 잣대로 함부로 ‘무인가 신학교 출신’이라고 폄하하거나 욕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피 땀 위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지금 규모 있는 교회에서 온갖 대우 받으면서 목회 할 수 있는 것은, 지난날 일평생 무릎으로 목회했던 무인가 출신 선배 목사님들과 성서학원 밖에 나오지 않은 선배 여전도사님들의 충성과 눈물 때문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규모가 작은 교회를 섬겼지만 생계 위해 살지 않고 사명위해 산분들이다.
요즘 담임목사 청빙광고를 볼 때마다 채용광고 같아 씁쓸하다. 요셉, 모르드게, 다니엘이 이력서 좋아서 국무총리 되었는가? 하나님은 이력서를 참고도 하지 않으신다. 제발 교회가 기도하면서 청빙하기를 바란다. 어떻게 학력과 이력서 한 장으로 수많은 영혼을 책임질 담임목사를 모시려는지 모르겠다. 교회지도자는 학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성과 인성과 가정이다.
한국교회를 이름 없이 빛없이 섬겨주신 분들에게 함부로 돌을 던지지 말자.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유명용사들이요 한국교회의 자랑이요 면류관이다. 선배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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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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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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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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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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