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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선교지를 다녀와서(2)
부산에서 인천까지 1시간 인천공항 대기 3시간, 인천에서 L.A까지 11시간 L.A에서 상파울로까지 11시간, 상파울로에서 대기 2시간, 상파울로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2시간 도합 33시간 걸려서 목적지 부에노스아이에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하루반이 걸렸다. 명색이 ‘20일간 (11월 4일(월)~23일(토))의 남미 선교지 여행’이었으나 왕복에만 3일이 걸렸다. 우리가 도착하기 이틀 전 L.A 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경찰에 사살되었다고 한다. 그 사건 때문에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색이 어찌나 까다롭고 엄격하던지 은근히 불평이 나오려고 했다. 더구나 얼마나 고지식하고 엄격하던지 미국을 찾고 싶은 마음이 싹 가셔버릴 정도였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고라도 일어나서는 결코 안되기 때문에 철저한 검색은 마땅한 일이기도 하지만 입국심사 관계자들의 굼뜬 동작과 ‘태평세월’식의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출입국처리가 민첩하면서도 친절하기 그지 없는 우리나라 공항을 생각하면 역시 우리 민족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에 나가보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은 정말 맞는 말이다. 우리는 단순히 ‘낭만적 애국심’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애국심이 저절로 일어나는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 선교지를 돌아보는 그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 ‘KOREA’가 어떻게 이리도 눈부시게 발전하였는지 스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세계 250여 국가 중 우리나라의 전체 국력은 10위에 해당된다. 무역액으로는 8위이고 국력에서는 이태리를 추월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도달해있다. 1988년에 올림픽을 치루었고 2002년에 월드컵을 개최하였다. 2011년에 대구 세계 육상대회를 치루었고 2012년에는 여수국제 박람회(EXPO)를 장엄하게 개최하였다. 또 2017년에는 ‘20세이하 월드컵 축구대회’, 그리고 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BIG 7문화행사를 모두 치루게 되는, 5~6개 정도의 몇 안되는 탁월한 나라에 속하게 된다. 이것이 어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는가! 물론 우리 민족이 지혜와 지식, 재능이 뛰어나고 부지런하기까지 해 6.25전쟁의 폐허 위에서 피눈물나도록 애쓰고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조건 부지런히만 한다’고 모든 나라가 잘 사는 것은 아니다. 북한은 새벽별을 보면서 일하러 나갔다가 저녁별을 보면서 집에 돌아오기를 지난 63년 동안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북한의 1인당 GNP는 136만 원이고 우리나라는 그 20배에 달하는 2700만 원이다.(2013.12.23 정부발표) 인간이 아무리 애쓴다고 다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위로부터의 도움 즉,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한다. 시편에 보면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나라’가 복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이다.
이러한 감동은 외국에 나가서 조국을 돌아볼 때 더 확실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 ‘선교’또한 그러하다. 지금 한국교회는 26,000여 선교사를 세계 구석구석으로 파송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세계선교를 크게 책임지고 있다는 뜻이다. 130년 전에 ‘언더우드와 아펜젤러’두 분의 선교사가 영적 황무지였던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어야 했는데 지금은 세계 제2위의 ‘선교한국교회’가 되었다. 그러니 이 어찌 감사할 일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감사의 배경을 깊이 묵상하는 중에 나는 선교여행의 목적지인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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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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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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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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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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