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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인간은 매 순간 선택에 직면한다. 아침부터 이 타이를 맬까 저 타이를 맬까로부터 커피를 마실까 홍차를 마실까 하는 따위의 선택 같은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A대학을 갈까 B대학을 갈까하는 인생의 진로문제의 선택에 있어서는 자못 심각해진다. 나아가서는 결혼 상대자로 이 여자냐 저 여자냐의 선택은 일생을 좌우할 수 있는 선택이다.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그리고 국가 지도자의 선택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선택의 위기를 만나는 것이다.
유명한 작가<스티븐 코비(Steven Covey)>는 <오늘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라는 책에서 인간은 매 순간 선택의 위기를 만난다고 다음 세 가지를 말하고 있다.
첫째, 주도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알고 선택하고 생각하고 선택하고 선택한 바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다.
둘째, 목적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오늘 현재는 이 모양이지만 이것이 가지는 목적이 무엇이냐? 또 장래성(목적)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생각하고 선택하라는 것이다.
셋째, 원칙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이 외부의 영향을 받아 때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관된 원칙에 의하여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후대에 가서도 바른 선택이었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선택이 인격자가 가는 길이다.
한편 <울필라스 마이어>가 쓴 <행복하게 나이를 먹는 법(Happy Aging)>이라는 책에는 선택에 대하여 다음 3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선택한 것을 좋아하는 습관을 키워야한다. 선택한 것은 책임을 지고 이미 선택한 것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둘째, 단순함을 선택해야한다.
욕심을 버리고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먹고 관리할 수 있는 만큼 가지고 꼭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라.
셋째, 느림을 선택하라. 속도전을 포기하라, 빨리 빨리라는 습관을 버리고 좀 천천히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라, 오늘의 시대는 지나친 속도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빠트리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나오는 <마리아>와 <마르다>의 이야기 중에서 <마리아>는 예수님 곁에서 말씀을 경청하는 <좋은 편>을 택한 마리아를 예수님은 칭찬 하신 것이다.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누가 10: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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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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