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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없는 종교인
진왕현 목사(은파교회)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토스’(Herodotos. BC484추정-BC425)는 “무엇인가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에는 거짓말을 해야 하오. 우리는 거짓말을 할 때나 진실을 말 할 때나 언제나 자신의 이익利益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지향하오. 다시 말하면 인간은 거짓으로 상대방을 납득시켜 이득利得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거짓을 말하고, 또한 그와 마찬가지로 진실眞實에 의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진실을 말하오. 그리고 정직함으로 자신을 상대에게 믿을 수 있는 인물로 인식 시킬 수 있으면 진실을 말하오. 즉 동일한 목표에 방법만 두 가지로 다를 뿐이오.”라 했다.
여기서 보듯 인간이 삶 속에서 진실이나 거짓보다 더 앞서 있는 가치는 ‘이득利得’인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참과 거짓, 빛과 어둠, 정의와 불의 같은 것 가운데서, 가치관의 혼돈混沌이 일어나 우리 삶의 실재의 주인이 욕망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만다. 그리고는 새로운 주인으로 이 ‘욕망慾望’이 자리하게 된다.
욕망을 기치旗幟로 세운 인간의 삶은 ‘이득’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이 ‘이득’이라는 새 주인 앞에서 인간은 줄서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리고 줄을 맞춘다. 그리고 이 줄을 맞추는 자는 적절한 보상補償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줄을 이탈離脫하는 자에게는 즉각적으로 따돌림과 박해迫害가 가해지게 된다. 그리고 이탈한 자에 의해 진실이 명징明徵해지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빼앗아 갈 일을 만든다. ‘이득’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있는 대로 다 동원한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 의해 거보巨步가 내디뎌진 ‘종교개혁’(1517-1648)은 아직 미완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시 교황청의 부패, 교직의 무가치한 현상이 많은 비난을 초래招來했고, 또 상업 도시의 등장으로 황금이 교회의 주도 세력으로 바뀌었던 거다. 그리고 수도원이 소유한 많은 토지 때문에 농민의 반감이 사회 전반을 휘감고 있었는데 모르는 건 당시의 교회와 교직자뿐이었던 것이다. 여기에다 독일 인문주의人文主義의 발흥과 일반인들의 종교 각성이 구원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게 하였고, 그래서 담대하게 외칠 위대한 지도자의 출현이 요청되므로 개혁의 기치는 올랐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시대의 상황은 어떤가? 비슷해 보이지 않은가! 신앙은 없고 종교인들이 많아 보이지 않은가? 교회가 세상의 뒤꽁무니 따라잡기만 하다 보니 ‘이익창출의 계산’에만 능해지지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이런 때일수록 ‘십자가와 구원의 도리’로 돌아가서 ‘욕망의 신’ 앞에 노출된 우리를 다잡을 일이다.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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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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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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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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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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