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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것
하프타임(저자 밥 버포드)이란 책이 있다. 인생을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누어 전반부는 성공을 위해 산다면 후반부는 의미를 추구하며 살아야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흔히 부자를 “잘산다”라고 말하고 가난한 사람을 “못산다”고 말한다. 돈이 있고 없고를 기준으로 하여 잘산다 못산다로 평가한다. 과연 그럴까? 돈이 없는 사람도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온 가족이 화목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돈 많은 부자도 부부간이 서로 싸우고 가족 간에 불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된 의미에서 말하면 전자가 잘사는 사람이고 후자는 못사는 사람인 것이다.
또 인생의 전반기는 허송세월하고 후반기에 와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는 사람은 ‘못사는 사람’이다. 후반기에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해야 될 시기인데도 말이다.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인생 90세를 산다고 보고 처음 30년은 열심히 공부하고 다음 30년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고 마지막 30년은 그 번 돈과 경험과 능력을 세상을 위해 쓰고 죽자는 운동이다.
인생의 후반기는 섬기는 삶이어야하고 천국을 위한 준비에 집중해야할 시기다. 이것을 망각하고 일생을 성공 지향적으로 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잘 사는 삶은 돈에 있지 않다.
60년대의 우리의 GNP는 80달러 정도였다. 50년을 지낸 지금은 2만 달러를 넘고 있다. 250배가 증가했는데도 행복감은 옛날보다 못하다. 행복은 돈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의미에 있기 때문이다.
모세는 120세를 살았다. 처음 40년간은 애굽왕의 궁전에서 살았다. 호의호식하면서 학문을 연마했다. 동서문화를 익히고 고관대작들과 친분을 두텁게 하면서 귀족들로부터 총애를 받고 자랐을 것이다. 그는 애굽의 상류사회의 사치와 호화로움을 몸소 체험하면서 노예생활를 하고 있는 동족 이스라엘 백성의 고달픔을 눈여겨 보았을 것이다. 아무튼 그의 초기 40년간은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기간이었다. 두 번째 40년은 광야생활이었다. 이드로의 양을 치면서 목자로서의 삶이었다. 정신적, 영적 수양기였다. 그는 아무것도 탐하지 않고 오직 주어진 일에 묵묵히 세월을 보냈다. 80년간의 준비 끝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려고 나선 것이다. 그의 마지막 40년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는데 헌신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섬기는데 전력을 다바쳤다. 아름다운 황혼을 보낸 것이다. 그는 그야말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에 급급하지 아니하였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온 정성을 바쳤다. 민족의 지도자로서 모세가 보인 모범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여기서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잘산다는 것은 돈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환경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펼치는 일에 목숨을 거는 것이야말로 진정 잘사는 것일 것이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1,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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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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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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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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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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