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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서약
1963년 미국 대법원은 공립학교에서 기도를 폐지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유치원 아이들의 기도는 불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저렇게 아름다운 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노래하는 새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모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빼고 그냥 자연에 감사한다고 하면 아무 말 하지 않을 겁니다. 자연에 속한 해나 달이나 별이나 산이나 바위나 강이나 도랑이나 사자나 코끼리에게 감사해도 시비 걸 사람은 없을 겁니다. 눈앞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감사해도 고발하는 사람은 없겠죠. 가만히 서 있는 나무나 바위 혹은 그런 형상 앞에 소리 내어 감사한다고 소송하는 경우도 없겠죠. 유독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불법이랍니다.
일단 하나님을 빼고, 하나님이 주신 기준도 제거하고, 인간 이성과 판단력을 최고의 기준으로 만듭니다. 휴머니즘을 절대 종교로 삼습니다. 그것을 최고의 도덕 위에 놓습니다. 그 기준에 맞지 않으면 범법으로 몰아 부칩니다. 오랜 세월 인류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온 성경의 가르침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아니 불법인 것으로 선언되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가르치면 감옥에 들어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최고의 기준을 제거하는데 거의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미국 어느 주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성경 읽는 것이 불법입니다. 그런데 죄수들에게는 성경을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답니다. 감옥에서는 성경 읽는 불법을 저질러도 된다는 거죠. 이 희한한 법에 대해 어떤 이는 다음과 같이 냉소했습니다. “어린이들이여, 여러분이 학교에서 성경을 읽지 못해도 걱정하지 말라. 감옥에 가면 얼마든지 성경을 읽을 수 있으니까.” 정말 뒷맛이 씁쓸합니다. 조지 워싱턴은 종교와 도덕은 정치적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버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이 통용될 곳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십명의 국회의원들이 종교와 도덕을 압살하는 법을 발의했습니다. 반대자들을 요즘 공공의 적처럼 여겨지는 수구 보수 기독교인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차별금지, 당연합니다. 차별이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란 어떤 종교를 믿든지, 어떤 사상을 가지든지 자유를 보장받아야 합니다. 인종이나 국적에 의한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흔히 말하듯 우리는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죄를 죄라고 말하면 안 된다거나 틀린 것을 틀린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해서야 되겠습니까? 그 법에 의하면 종교적 신념이나 도덕적 신념, 나아가서는 정치적 신념에 대해서도 입을 닫아야 합니다. 바른 도덕을 자녀에게 가르쳐서도 안 됩니다. 아니,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들을 교과서에 버젓이 싣고 가르쳐야 합니다.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이들 가운데 신앙생활을 오래 한 기독교인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그들에게 성경의 어떤 의미인지, 신앙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그분들이 출석하는 교회 목사님들은 어떻게 그분들의 의정활동을 지지하고 또 위하여 기도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중세 기사의 서약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깨끗하게 살아라. 참된 말을 하라.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라. 왕을 따르라!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안티 기독교의 도도한 물결 속에 서있습니다. 그 물결을 역류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사의 서약이 도전합니다. 왕이란 단어를 왕이신 그리스도로 바꾸어서 다시 읽어봅니다. “깨끗하게 살아라. 참된 말을 하라.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라.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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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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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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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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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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