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백 목사의 성공 칼럼

고통=그만두고 싶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육체적인 고통과 마음의 고통은 반드시 만나야 하는 현실이다. 등산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나 기술을 배울 때나 사업을 할 때나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이룰 때 육체적인 고통을 겪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수고하고 땀 흘리고 애를 쓰는 육체적인 고통을,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겪어내야 한다. 즉 고통은 열매를 만들어내는 에너지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겪어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행복을 원하면서도 속이 상하면 쉽게 ‘안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다. 직장에서도 힘들면 ‘때려 치고 싶다.’ 그리고 영업사원이 고객에게 거절을 당하면 ‘이 일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아, 그만 둬야 겠다.’든지, 사는 것이 힘들고 우울하면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는 사실이다.
이런 고통을 겪을 때 나타나는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을 잡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내 허락을 받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일어나서 내 삶을 그만두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이 생각은 교묘해서 어찌하든 고통을 피하려고 한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나는 경락을 받으면서 53년간 뭉쳐진 근육을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근육을 풀어내면 “뿌직, 뿌직” 소리와 함께 새 살이 생기고 힘이 생기는 것을 경험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극심한 육체적인 고통을 동반한다는 것이다. 고통만 참아내면 좋은 일이 생기기에 지금까지 두 달 동안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고통을 겪을 때마다 ‘그만 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일어났고 그 때마다 주변사람들의 여러 모습들 덕에 고통을 참을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칭찬과 격려다. 즉 “다른 사람 같으면 이 고통을 겪어낼 수 없습니다. 날개님이시니 참아내는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이런 칭찬에 또 고통을 겪어내었다. 둘째는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고통을 겪어낸 후에는 영양이 필요하기에 장어, 마, 단백질과 비타민 종류를 먹고 힘이 생겨나서 또 고통을 겪어냈다. 세 번째는 사람들의 응원이다. 내가 다리를 고친다고 여러 사람들이 와서 보기도 한다. 그 분들이 내가 고통을 겪을 때마다 “날개님은 할 수 있습니다.”하면서 외쳐준다. 그 소리에 힘을 받아서 또 고통을 겪어냈다. 네 번째는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다. 즉 “이 고통을 겪어내면 다리에 새 살이 생겨나서 굵어지고 기울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나는 또 고통을 겪어냈다. 다섯 번째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이 고통을 겪어내겠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고통 앞에서는 여지없이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러면 경락원장님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참는다면서요? 예수님의 손과 발에 못이 박혀서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날개님이 겪는 고통과는 비교도 안 됩니다. 어디 그런 말씀을 하세요?”하면서 자존심을 건드린다. 그러면 나는 오기가 생겨서 또 고통을 겪어냈다. 여섯 번째는 체면 때문에 겪어내었다. 내가 경락으로 다리를 고치고 있다는 사실을 칼럼으로 쓰고 강의 중에 말을 했다. 그러면 사람들이 함께 놀라워하고 기뻐했다. 나는 제대로 걷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날개님이 고통을 겪지 못해 중도에 포기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체면 때문에 또 고통을 겪어냈다. 그리고 내가 고통을 겪을 때 손을 잡아주어서 오래 고통을 겪을 수 있었다. 또 수건을 입에 무는 것도 고통을 겪는데 힘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도 힘이 되었다. 어찌하든 고통을 참으며 겪어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길인 것이다.
직장이나 가정이나 사업이나 사람들이 함께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갈 때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고통이며 힘겨움이며 실망감이다. 이 때 ‘그만 두고 싶다.’라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서로 서로 힘이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201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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