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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생각한다
5월은 가정을 생각하며 특히 어린이를 생각하는 달이다.
요한 웨슬레는 사람이 천국에 가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3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했다. 첫째는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셋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녀를 어떻게 양육했는가? 라는 것이다.
세 번째 질문인 <자녀양육>의 과제는 부모 된 자로서의 가장 소중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가정교육의 핵심을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어린이들에게 자생력을 키우는 일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의 소유물이나 도구나 되는 것처럼 부모의 고정된 울타리 안에서 부모의 마음에 맞는 인간을 양육한다면 실패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부모는 자녀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보조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책임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자기에 대한 책임(자기가 행한 일에 자신이 책임지게 하는 것) 가정에 대한 책임, 직장에 대한 책임, 그리고 나라와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된 책임을 다하도록 양육하는 것이다. 과잉보호로 인하여 자신이 행한 일에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인간을 키운다면 천추의 한을 남길 것이다.
셋째는 신앙교육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과 예수님이 생명의 구주가 되심을 믿는 건전한 신앙을 토대로 자라게 해야 한다. 어떤 가치도 믿음의 가치를 넘어 설 수 없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훈육하는 것이 부모 된 도리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마음과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어야한다.
시편 127편 3절엔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했다. 자녀는 하나님의 기업임을 명심해야한다.
또 잠언 22장 6절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어릴 때 신앙교육을 받은 사람은 한동안 하나님을 떠났어도 노년에 하나님의 품으로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유년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깊이 명심해야 할 것 이다.
요한 웨슬레(감리교 창시자)의 어머니<스잔나>는 19명의 자녀를 낳아 훌륭하게 양육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스잔나는 <이 아이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천사요, 하나님의 일할 사람이요, 위대한 역사를 이룰 그릇>이라고 말했다.
그의 자녀교육의 네 가지 계명은 다음과 같다.
① 아이가 울며 졸라댈 때는 절대로 주지 말라
울면 통한다는 습관은 안 된다. 울음을 그치고 웃는 얼굴로 다가올 때 준다.
② 어떤 실수를 했더라도 자발적으로 고백하면 용서하라
용서를 가르쳐라. 회개하면 어떤 일이든지 용서한다는 것을 마음에 각인시켜라.
③ 좋은 행위가 있을 때는 반드시 칭찬하고 보상하라
④ 약속한 것은 사소한 일이라도 꼭 지켜라
무엇을 줄 때 절대 바로 주지 말고 내일, 또는 3일후 약속하고 그 날은 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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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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