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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람, 화평한 가정
사람들 중에는 평화의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평화를 깨는 사람이 있다. 그 말은 Peace Maker와 Trouble Maker이다. 가정에도 화평한 가정이 있고 불화하는 가정이 있다. 평화는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평화롭지 못한 가정일지라도 화평케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그 가정은 평화로운 가정이 된다. 흔히들 가정을 집(house)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상은 가정이란 말 그대로 홈(Home)이라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집, 넓은 아파트라 할지라도 그곳에서 사는 가족들이 화평스러운 가족이 되어야한다. 그런고로 평화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화를 염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집, 넉넉한 살림살이라도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화목하지 못하고 불화한다면 그 가정은 불행한 가정이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평화의 사람에 달렸다. 평화를 만드는 유형의 사람을 꼽으라면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나바이다. 그는 평화의 사람, 화평케하는 자이었다. 당시 교회를 박해하고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거나 옥에 가두는 일을 앞장서서 일삼던 사울이 다메섹도상에서 주님을 만나 개종을 한 것이다. 그 후 예루살렘에 가서 사도들과 교제를 원하였으나 사도들이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때 평화의 사람 바나바가 나타나서 화해를 중재하였다. 사울은 밉지만 원래 바나바는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은 바나바를 보고 사울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 사실이 사도행전의 역사를 바뀌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다. 그 뒤 박해로 인하여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서도 모였다는 소문을 예루살렘 교회가 듣고는 바나바를 그곳으로 파송하였다. 바나바는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고향 다소에 가서 있던 사울을 찾아 데리고 함께 안디옥으로 향했다. 바나바는 늘 평화의 사람이었다. 나중에 사울이 유명한 사도로 우뚝 서게 된 것도 바나바의 역할이 컸던 것이다. 바울이 없었다면 신약성경은 어떻게 구성되었을까(?)를 생각하면 훌륭한 사도바울이 있기까지 바나바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도 훌륭한 남편 뒤에는 바나바같은 아내가 있고 성공한 자녀들 배후에는 바나바 역할을 잘 해낸 부모님들이 있다. 어느 단체, 교회, 국가도 마찬가지다. 바나바들이 그 어디에나 요구된다. 평화를 사랑하고 만드는 “평화지킴이”가 필요하다.
그런데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요건은 상호 신뢰감이다. 개인도 가정도 평화를 지키는 신뢰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호포용성이다. 상대방을 끌어안는 포용성이 있어야 평화의 가정, 공동체는 튼튼할 수 있다. 아무리 부족하고 빗나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관용하고 포용하면 녹아지게 되어 있다. 결국 그 사람도 평화의 일원이 된다. 흐르는 물을 보라. 물은 흐르게 되어 있다. 물은 흐르면서 용납하고 합한다. 그렇게하여 시냇물이 되고 강을 이루어 바다가 된다. 흙탕물, 더러운 물도 함께 흐르는 동안 맑아지고 깨끗한 물이 되듯이 평화는 결국엔 하나의 멋진 공동체를 이룬다. 가정도 그렇고 모든 단체나 국가도 그렇다. 교회는 더 그러하다고 강조한다. 평화가 제일이다.
옛날에는 살기가 지금보다 불편하고 넉넉하진 못했어도 평화했었다. 가정도 대가족이 함께 화목하게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전보다 핵가족화 되면서 이혼율은 더 높고 가정 불화는 가정마다 더 심한 게 사실이다. 아마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우리의 현재를 만든 듯하다. 다시 반성했으면 한다. 평화를 만드는 가정 캠페인이라도 벌였으면 한다. 교회들도 분쟁과 분열을 없애는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이 사회, 국가를 향해서도 성 프란시스의 기도가 평화로 정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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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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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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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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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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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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