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성 버리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존성을 갖고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약하게 태어나기에 자유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의존부터 시작한다.
처음부터 부모에게, 선생님에게, 목사에게, 직장 상사에게, 자연에 의존하고, 더 강한 것에 의존한다. 그들은 평생 동안 의존성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등에 거대한 의존대상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의존성은 그 대상이 크고, 거대하고, 훌륭하고, 유명하고, 돈과 권력과 학식이 풍부하면 마치 자신이 큰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의존성을 버리지 않는 한, 나는 방향만 바꿀 뿐이지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며 자신의 삶을 한 순간도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삶의 어느 순간에 모든 의존성을 버려야 할 때를 만나야 한다.
이때가 자유의 때, 내 삶을 사는 때인 것이다. 의존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지독한 중독이며, 마음이 만들어내는 허상이다. 모두 다 버려보라. 그렇다고 모든 대상을 실제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버리는 것이다. 마음으로 버리는 것이니 부모, 자신, 친구, 직업, 돈, 신…. 못 버릴 것 하나도 없다. 그러나 마음이 생각하기를 마음이 실제이기 때문에 마음을 버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마음은 의존성으로 중독되어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 본성을 회복하는 것, 삶의 시작은 모두가 의존성을 버리는데서 시작한다.
성경을 통해 본 하나님의 목표는 자유, 독립, 땅, 부유함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로 430년을 지냈다. 노예였으니 가슴에는 늘 공허감이 늘 있었겠지만 먹을 것이 풍부하고, 때가 되면 나오는 품삯도 두둑하고 세계적인 문화를 누리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았을 것이다. 그러다가 모세를 통해서 자유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내 땅, 독립, 부자 되는 길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 자유의 땅을 향해 가려면 10가지 재앙을 거처야 하며, 재앙을 만날 때마다 지독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 또 10가지 재앙을 통과하면 바로 또 홍해바다를 거쳐야 하며, 그것을 간신히 통과하면 40년 동안 사막생활을 해야 한다. 그 사막 생활 중 90%이상의 사람이 자유의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죽어간다. 이것만이 아니다. 드디어 자유의 땅에 들어가 보면 이미 강한 군대가 그 땅에 살면서 기득권을 갖고 있다. 또 싸워서 성취해야 한다. 자유와 독립의 길에 이런 위험과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이 위험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의존을 택하겠는가? 자유를 택하겠는가?”, “안정을 택하겠는가? 위험을 택하겠는가?”라는 물음 앞에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선택의 순간에“나는 자유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택하겠습니다.”라는 사람에게만 자유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내 땅, 독립, 부자 되는 길이 주어지는 것이다. 기꺼이 위험을 택하겠다는 결단의 순간에 의존성이 사라지게 되고 위험을 거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책이 찾아지고 강해지며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자유와 기쁨을 유지하는 힘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유의 길에 도전 ⇒ 위험 ⇒ 성공 ⇒ 실패 ⇒ 도전 ⇒ 위험 ⇒ 성공 ⇒ 실패…. 이런 삶을 반복할 것이다. 그러다가 육체와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결국에는 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끝이 날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도전 ⇒ 위험 ⇒ 성공 ⇒ 실패의 과정을 거치면서 죽음의 순간에 몸은 실패로 끝나는지만 그동안 위험을 겪으면서 찾은 노하우와 수많은 부를 다음세대에 전해주고 나는 가슴에 신의 본성을 가득히 품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문이 열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러한 삶이 의존성을 버리고 자유와 독립의 삶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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