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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캄캄한 곳에서 병속에 꿀벌과 파리를 넣고 병을 수평으로 놓은 후 병 바닥쪽에 밝은 빛을 비추면서 병 마개를 열어놓으면 꿀벌과 파리 중 어느 쪽이 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파리보다는 조금 더 아이큐(?)가 높을 것 같아 보이는 꿀벌이 더 빨리 그 병속에서 빠져나올 것 같다고 생각되지만 사실은 파리가 더 빨리 병밖으로 나온답니다. 왜냐하면 꿀벌은 그들의 일생에서 경험한 “모든 출구는 가장 밝은 곳에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빛이 비치는 병 바닥쪽에 출구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곳에서만 빙빙돌다가 못나오는 반면 파리는 아무렇게난 이쪽저쪽으로 날다가 우연히 출구를 발견하여 빠져나온다는 것입니다.
‘콜롬버스의 계란‘ 이라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계란을 세우는 내기를 하면서 콜롬버스는 계란은 세울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계란의 밑부분을 깨어서 세웠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계란을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비웃는 사람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고 난 다음에 보면 다 쉬워보입니다.“
몇년 전 태국에서 서커스단에 있던 코끼리 한마리가 뛰쳐나와서 시내를 활보하며 큰 소동을 벌리다가 결국 사살되고 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해보니 이런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그 코끼리는 우리에서 나와서 공연장에 나가면 늘 작은 말뚝에 줄로 발을 묶어 놓았습니다. 코끼리는 그 말뚝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늘 그 말뚝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학습된대로 반복적으로 행동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말뚝에 그 발을 묶고 있던 줄이 풀어지게 되었고 그래서 그 말뚝을 벗어난 순간 코끼리는 자신이 힘센 동물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고정관념이란 어떤 집단이나 동시대 사회 구성원들의 전형적 특징에 관한 신념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꿀벌같은 본능적 고정관념과 계란을 절대 세울수 없다는 논리적 고정관념들, 그리고 코끼리의 작은 말뚝과 같은 반복학습에 의한 의식화된 고정관념들이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장악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고정관념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잘 학습된 고정관념은 우리의 생각과 가는 길을 지켜주는 길잡이 역할도 하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정적 고정관념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IQ가 높지 않으면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인상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다‘... 등 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정적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고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사회적 통념이 되면 될수록 그 사회는 정체가 심해지고 가치체계의 혼란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만 안주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고정관념은 어떤 사람의 인상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거기에 선입견 또는 편견을 만들어 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은 선천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후천적 학습으로 만들어 집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신앙에 대한 학습을 통해 창조적 체험으로 이전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뜨려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십시요.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인 고정관념들을 복음의 능력으로 다 깨뜨려 가십시요. 그래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새로운 가치체계를 여러분의 삶속에 만들어 가보십시요. 이것이 우리가 경험해야 할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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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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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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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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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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