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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사건, 자연 특히 사람과 함께 기쁘고 자유롭고 밝고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과 갈등하며 살아가는 것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갈등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거기에는 “나는 옳다. 너는 틀리다”는 주장이 들어있다. 즉 서로가 ‘내가 옳다’라고 하면서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갈등 속에서 “그렇다. 당신이 옳다. 내가 틀렸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갈등은 끝이 날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과의 사이에서 기쁨이 생겨날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하고 밝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는 단어를 노트에 100번을 써보기 바란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는 문장을 100번 쓰다 보면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자! 시작해 보라.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성공이란 ‘내가 옳다.’ ‘내 생각이 맞다.’ ‘내가 뛰어나다.’는 생각들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생각이 틀렸다.’ ‘내가 틀렸다.’ ‘나는 어리석다.’라고 생각하면 결단코 성공은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가 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행복하게 살려면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좋게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는 태도를 갖는 것은 성공의 뛰어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는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이 하는 말에 공감을 잘 할 것이다. 공감을 잘함으로 격려도 잘하고 칭찬도 잘하고 응답도 잘하고 해결책도 잘 찾아낼 것이다. 또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고 늘 염두에 두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나를 향해 “당신은 무능력한 사람입니다.”라고 비난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이 때 “맞습니다. 나는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나를 세밀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의 무능력한 것을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알려 주십시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에게 반응하면 상대방은 기분 좋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것이다. 이 충고를 기꺼이 받아들이면 이 사람과의 관계는 좋아질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는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이미 유능한 사람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 말이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를 되뇌다가 어떤 사람이 반론을 제기한다고 하자.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어떻게 무조건 맞을 수 있습니까?” 그러면 “맞습니다. 당신 말이 맞습니다.”라고 반응하면 될 것이다. 그러면 관계 속에서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 라고 말하면 그것은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의존 아닙니까?”라고 한다면 “당신은 참 세심한 분이십니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의존으로 가지 않는 방법도 있지요.”라고 한다면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면서 자신의 주장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만물 속에는 옳고 그름, 좋고 나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은 생각 속에 있는 것이다. 사람을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것은 상대방을 내 생각 속에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어찌 사람이 내 생각 속에 들어올 수 있겠는가! 사람과의 관계는 옳고 그름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태도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이 무조건 옳다’는 태도를 갖고 어떤 사람과 만나도 더 기쁘고 더 자유롭게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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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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