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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것
몇 년전에 아주 유명했던 드라마 대장금이 있었습니다. 필자는 그때 미국에서 비디오로 그 드라마를 좀 보았습니다. 그 중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어느 날 공주가 시름시름 앓으면서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밥 냄새만 맡아도 구토를 합니다.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 보았지만 공주는 도무지 밥을 먹질 않습니다. 왕이 참으로 사랑하는 딸이어서 모든 사람들의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때 장금이가 밥에 숯을 넣어 지어 공주에게 올립니다. 그러자 공주가 그 밥을 먹어보니 밥맛이 참 좋고 밥에서 나는 냄새도 없어졌기에 밥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또한 장금이는 간장을 담글 때도 거기에 숯을 넣었습니다. 그러자 간장 맛이 기가 막히게 좋아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숯을 넣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지만 장금이는 숯의 역할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안다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숯 하나 넣으면 좋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한 여인이 궁중에서 인정받고 출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우리 인생의 진정한 행복한 길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이전에 고등학교 영어교과서에 실렸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의 한 청년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을 타게 되었는데 돈이 없어서 겨우 배 삯만 근근이 마련하여 배를 탔습니다.
2주일 이상 항해를 해야 하는 여정이라서 배의 식당에 가서 음식을 사 먹을 돈이 없기에 그는 빵과 감자, 비스켓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배가 출발한 후 다른 승객들은 식사시간마다 식당에 가서 맛있게 식사를 하는데 그 청년은 그 때마다 배의 갑판 한 쪽 구석에 앉아서 그가 가져온 검은 빵과 감자, 비스켓 등으로 끼니를 떼웠고 그리고 때로는 굶기도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한없이 부러워하였습니다. 이윽고 배가 뉴욕 항에 도착하기 전에 식당에서 마지막 식사시간이 되었을 때 그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소중히 보관해 두었던 돈을 꺼내 그래도 마지막 식사는 식당에서 한 번 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식당 입구에 가서 승무원에게 식사비가 얼마냐고 묻자 승무원은 한바탕 크게 웃으며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지불한 그 배삯에는 항해하는 동안의 모든 식사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 억울한 사람은 정말 좋은 것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음식에 맛을 내는 법도 알아야 하고 여행을 할 때 어떤 페키지가 있는가 하는 것도 꼼꼼히 체크도 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서 반드시 알아야 될 가장 가치있는 것과 완벽하게 우리 삶 전체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진리입니다. 그 진리를 제대로 안다면 그것은 출세정도나 삶의 질이 좀 바뀌는 차원이나 즐거운 여행을 보장해 주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현재와 미래와 영원한 삶이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뒤바뀌어지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으로 나누어지는 기준도 바로 이 진리를 아느냐 여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조그만 지식도 우리 인생의 질에 큰 변수가 되기도 하는데 인류의 역사와 개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보다 더 큰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영원한 행복은 요즘 희자되는 ‘무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를 소유함에 있습니다.
이 진리를 아직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님만이 우리 인생의 영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깨닫는 은혜가 그 진리를 소유한 사람들을 통해 나누어지기를 다시 한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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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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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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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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