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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적
기원전 14세기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이 죽었다. 그로부터 3300여년이 지난 1922년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에 의해 그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80여년이 지난 2007년 일반인들에게 그의 미라가 공개되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는 그의 미라 뿐 아니라 황금 마스크, 석관, 보석류 등 갖가지 보물들이 함께 발굴 되었다. 그런데 그 유물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완두콩도 발견되었다. 학자들은 설마하는 심정으로 3400년이 지난 완두콩에 적당한 온도와 수분을 공급해주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완두콩이 싹을 틔우고 많은 열매를 맺은 것이다.
2007년에는 우리나라 국립수목원에서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발굴된 완두콩의 증식본 5개를 입수하였다. 이중에 3개는 수목원내 저장고에 보관하고 나머지 2개를 심었는데 다량의 열매를 거두었다고 한다. 100년, 200년도 아니고 3000년이 넘은 완두콩에서 어떻게 싹이 나고 열매를 맺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완두콩 속에 생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생명에 적당한 환경이 주어지자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예수님도 자신을 씨앗으로 비유하신 적이 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하신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고통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을 아시고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계셨다. 당신의 고통과 죽음이 결코 헛되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죽음 후에 반드시 부활하시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계셨다. 그리고 이 믿음 위에서 아버지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하셨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잘 아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말씀하셨다(요10:30). 서로를 향한 사랑이 너무 깊어서 하나님과 예수님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신 것이다. 이렇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 가운데 내버려두시지 않고 반드시 부활시켜주실 것이란 확신을 가질 수 있으셨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전쟁터에서 우리 힘으로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을 만날 때가 있다. 사업의 문제, 가정의 문제, 질병의 문제, 그 위세에 눌려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도 한 가지 강력한 확신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음의 자리에서 불러내어 반드시 부활시켜주실 것이라는 확신이다. 절망의 자리에서 기쁨의 자리로 옮겨주실 것이라는 믿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렇게 찬양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 사랑의 줄을 끊어 놓을 수 없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 속에 빠진다고 할지라도 이 하나님의 사랑은 반드시 우리를 건져주실 것이다.
삼천년 된 씨앗에게 적당한 환경이 주어질 때 싹이 나고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는 약속의 씨앗을 우리에게 주셨다. 이 씨앗들은 믿음이라는 영양분이 주어지면 반드시 싹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때로 우리의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날 때가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계속될 때도 있다. 그러나 절망하지 말자! 그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강력한 사랑을 기억하자! 흔들리지 말고 죽음을 부활로 바꾸어주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그리고 그 믿음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자! 기적은 왜 기적인가? 가끔 일어나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한다. 기적은 왜 가끔 일어나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가끔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붙잡을 때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며 살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것이다. 놀라운 부활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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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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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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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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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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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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