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사는 길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그에 맞는 격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이 격조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란 갈림길이다. 사람은 아직 사람이 아니다. 사람에게서 걱정하고 분노하며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고 죽이고 하는 모습이 나오면 그 사람은 아직 사람이 아니며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며, 사람 속에서 본성 즉 신의 성품, 밝고, 기뻐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나와야 그는 드디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나와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하나님의 성품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며, 기쁨이며, 빛이시기 때문이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리고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었을 때 비로소 생령 즉 사람이 된 것이다. 사람을 생기 있게 만드는 것은 밝음, 기쁨, 자유, 사랑의 본성이 있을 때인 것이다. 나로 산다는 것은 본래의 나로 밝고 기쁘고 자유롭게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이란 모든 삶에 하나님의 본성이 가득한 것이다. 가정 안에, 일터 안에, 사회 속에 하나님의 본성 즉 기쁨, 행복, 자유가 있어야 성공인 것이다. 아무리 부유해도 신의 성품이 없으면 그것은 성공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 교회 참 생명력이 있다.”는 말은 그들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이 나와서 서로 기뻐하고 사랑하고 밝기 때문인 것이다. 선생의 역할, 목사의 역할, 부모의 역할, 강의, 설교의 목표는 안에 있는 이 본성이 나오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때로 영업하는 사람들이나 좋은 강의를 하는 강사들, 그리고 목사들이 하는 설교를 자세히 들어보면 그들은 한결 같이 걱정과 문제 속에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밝고 기뻐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결국 사람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본성이 나와야 삶을 제대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 2월초 나는 경제적으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냈다. 나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했다. 아주 절박했기에 간절히 기도를 했다. 기도하고 있는 중에 나의 가슴에서 이런 음성이 들렸다. ‘야~ 이 치사한 놈아! 너는 옛날에도, 지금도 나만 만나면 매일 원하기만 하니?’하는 음성이. 나는 그 음성을 듣고 곰곰이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설 때의 나의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은 늘 하나님께 요구하고, 내 이야기만 하고, 나의 원함을 빌고 부탁하는 등 하나님을 이용하는 치사한 모습이었다. 나는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 나의 원함을 들어주지 마십시오. 난 너무 치사합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내 가슴속에 먼저 하나님의 사랑, 신뢰, 기쁨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내가 굶어죽어도 내 기도를 들어주지 마십시오.“라고. 그 후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긴 시간 동안 두려움 속에서 나의 요구하는 습성을 회개했다. 그러자 얼마 후 나의 가슴은 어느덧 기쁨으로 채워지기 시작했고 그런 후 나는 절박한 운영비 문제를 말했다. “하나님 나는 돈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물으면서 떠오르는 방법대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교회를 방문했으며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살았던 일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나는 돈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그 후에도 나의 원함이 생기고 그 원함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먼저 ‘지금 내 안에 기쁨이 있는지 확인’을 한다. 그리고 원함을 이루기 전에 기쁨을 먼저 회복한다. 그리고 마음이 기뻐지면 나의 원함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기도 속에서 방법을 찾고 행동한다. 그러면 나의 원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쁨, 행복, 자유, 밝음이 본래의 나이다. 이 본래의 나는 본래 있는 것이며, 그 어떤 조건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늘 행복하고, 밝고, 기뻐하며, 자유롭게 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사는 것이 내 길이며, 나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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