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달라이라마의 설법(說法)
얼마 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를 만났다. 언론에서는 이 만남으로 미국이 중국과의 외교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왜 미국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라마를 만났을까? 구소련 붕괴 이후 미국의 최대 경쟁자는 중국이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힘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은 달라이라마를 택했다. 달라이라마는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는 티벳의 독립을 주장해온 인물로 중국 정부에게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다.
미국은 달라이라마를 세계적인 인물로 만들어서 중국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 이제 달라이라마는 누가 보더라도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의 가르침이 다른 승려들이나 철학자들에 비해 깊이가 있는 것이 아님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첫째 미국의 후원 덕분이요, 둘째 서구사람들의 심리상태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의 강연의 핵심 주제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There is no external creator(외부로부터 존재하는 신은 없다)’, ‘The only one creator is internal your mind(유일한 신이 있다면 사람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이다.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문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현재의 풍요로운 생활에 만족하고 외부적인 창조주를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되었다. 대신에 자기 자신을 신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마음 한구석에는 찜찜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계신다하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달라이라마의 주장처럼 진짜 우리가 신이 될 수 있을까? 만약 우리가 신이 될 수 있으려면 우리 마음의 생각을 스스로 조절하고 실현시킬 수 있어야한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마음을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우리는 절대로 신이 될 수 없다.
어느 날 바사와 메대의 왕 아하수에로가 인도에서 구스까지 관리들을 모아 놓고 큰 잔치를 베풀었다. 그 자리에서 아름다운 왕비를 자랑하고 싶었지만 왕비 와스디는 나타나지 않았다. 화가 난 왕은 왕비를 폐비를 시키고 새로운 왕비로 유대 여인 에스더를 간택하였다. 아하수에로왕에게 하만이라는 총애하는 신하가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유독 에스더의 오빠였던 유대인 모르드개만은 절을 하지 않았다. 괘씸하게 생각한 하만은 모르드개 뿐 아니라 유다 민족 전체를 말살시키려하였다. 민족의 위기 앞에 왕이 부르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었지만 에스더 자신도 금식하고 모든 유대민족에게도 금식을 요청한 후에 ‘죽으면 죽으리라’고 결심하고 왕에게 나아갔다. 다행히 왕은 에스더를 보고 크게 기뻐하며 반겨주었다. 그리고 하만의 계략을 알게 된 왕은 하만을 장대에 매달아 죽이게 된다.
그런데 이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의문점들이 생긴다. 어떻게 와스디 왕비가 지엄한 왕의 명령을 거절했으며 왕은 사랑하는 아내를 단번에 내칠 수 있었을까? 이름도 없는 민족이요 조실부모한 에스더가 어떻게 왕비로 간택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한달 동안 왕의 관심에서 사라졌던 왕비에게 금홀을 내밀고 금식기간이라 얼굴이 상했을 왕비가 왕의 눈에 그렇게 예쁘게 보일 수 있었을까?
이유는 분명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각본을 짜시고 직접 연출하신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복을 내려주시기 위해서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달라이라마의 생각처럼 사람 안(internal mind)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니라 사람을 초월해 계시는 창조주 하나님(external creator)이시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고통스럽고 절망스럽다고, 사업이 힘들고 가정과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을 갖고 참고 기다려야 한다. 우리에게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계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부림절의 때가 임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분명히 은혜의 때가 찾아 올 것이다. 에스더처럼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external creator)만을 신뢰하고 나아갈 때 ‘고통의 날’ ‘죽음의 날’을 ‘기쁨의 날’ ‘부림절’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
|
| 2010.03.06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