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믿는 태도
내 성공은 나의 분명한 원함에게 시작하지만 나의 원함을 이루는 것은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원함은 대부분 상대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즉 남편은 자신의 원함을 아내에게 기대하기에 아내를 향해서 말과 행동을 한다. 그리고 제품을 파는 영업사원은 고객이 자신의 제품을 사주기를 기대하고, 부모는 자녀에게 원하는 것이 있고, 기독교인은 하나님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 이때는 나의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의 결정권을 상대방이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의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이루어주도록 하기 위해 반드시 내가 갖추어야 하는 태도가 있다.
그것은 상대방을 100% 믿는 태도이다. 한번은 먼 곳에 강의를 하러 갈 때 쉬고 싶은 마음에 자동차 키를 아내에게 맡겼다. 아내는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이 아직 불안하고 긴장된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는 운전이 미숙했다. 나는 걱정이 되어서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라.” “흐름을 타면서 편안하게 해 줘라.” “핸들을 너무 돌리지 마라”...하고 잔소리를 했다. 나는 걱정이 되고 불안해서 아내를 돕느라고 아내를 위하는 마음으로 말을 했다. 그러나 결과는 내 의도와는 달리 아내는 더 불안해했고 서운해 했다. 나는 쉬기는 커녕 더 피곤했다.
나의 모든 잔소리와 불안과 긴장이 어디에서 생긴 것일까? 나는 아내를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현재 운전을 하는 사람은 아내이다. 아내에게 모두 맡겨야 하는데 맡기지 않는 것이었다. 나의 모든 걱정, 불안, 잔소리, 피곤함은 운전하는 아내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아내를 믿지 않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나 자신에게 물었다. “아내를 믿는가?” “예”, “아내의 무엇을 믿는가?” “아내가 운전을 잘 할 것을 믿는다.” “정말 믿는가?” “예” “아내를 몇% 믿는가?” “100% 믿는다.” “지금 운전을 하는 아내 옆에 있는 것이 100% 자유롭고 행복한가?” “예” 이런 물음을 통해 아내를 믿는 믿음을 회복하니 내 마음이 기쁘고 편안해 졌다. 나는 아내를 향해서 “운전 잘 하네.” “당신이 운전을 해주니 쉴 수 있어서 참 좋네.” 하고 말을 했다. 그랬더니 아내는 미소를 지었고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을 해서 우리 부부는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100% 믿는다’는 것은 외부의 상황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태도이다. ‘100% 믿는다.’라는 것은 상대방의 생각, 느낌, 행동 등 모든 것을 신뢰하는 것이다. 혹시 상대방이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행동한다 할지라도 받아들이는 것이 상대방을 믿는 것이다. 상대방이 내 생각대로 할 때에는 믿고, 상대방이 내 생각대로 하지 않을 때는 걱정하고 불평한다면 이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빙자해서 상대방을 의존하는 것이며 상대방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00% 믿을 때 내 안에서 사랑, 기쁨, 힘, 밝음 등의 본성이 나오는 것이다. 이 본성은 모든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힘과 아이디어와 태도와 방법을 나오게 하는 원천이며, 늘 자신감이 넘치게 살도록 만드는 원천이다. 성공할 수 없게 만드는 어두운 생각들과 어두운 감정, 어두운 행동들은 모두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향해, 교인이 하나님을 향해, 남편이 아내를 향해 하는 모든 걱정하는 말, 무시하는 말, 불평하는 말은 모두가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을 100% 믿으면 혹시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잠시 걱정되고 화가 날지라도 100% 믿는 믿음 때문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고 그 해결책대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을 100% 믿을래요? 아니면 상대방을 조금만 믿을래요?” 이것이 성공의 또 하나의 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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