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백 목사의 성공칼럼

‘진짜 원함’에서 나오는 능력


방 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원하면 이루어진다. 원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원해야 이루어진다. 그렇다고 원한다는 생각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천은 아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천을 나오게 하는 능력이 있다. 마태복음 15장에는 귀신들린 딸을 둔 엄마 이야기가 나온다. 딸이 귀신이 들려서 이 엄마는 딸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다. 이 귀신들린 딸을 고치고 싶은 마음에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예수께서 자기 동네를 지나가신다는 소문을 들었다. 이 엄마는 예수가 자신을 딸을 고쳐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더 이상 다른 방법은 없었다.
이 엄마는 지나가시는 예수를 향해서“선생님! 귀신들린 내 딸을 고쳐주십시오!”라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의 큰 소리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예수께서 그 여인의 간절한 호소에 왜 못들은 체 하셨을까? 그러자 그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선생님! 내 딸을 고쳐주십시오”하고 외쳤다. 그러자 이번에는 주변에 있던 제자들이 “저 여자 너무 시끄럽습니다. 가라고 하십시오.”하면서 이 여인의 행동을 귀찮아하며 거부했다. 왜 힘든 이 여인 앞에 제자들은 거부반응을 나타낸 것일까? 이 엄마는 또 포기하지 않고 “선생님! 내 딸을 고쳐주세요”그러자 이번에는 예수께서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만 보냄을 받았지 당신 같은 이방 사람에게는 갈 수 없다”라고 말씀했다. 가뜩이나 가나안 사람이어서 상처가 많은데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거절을 하시는 것이었다. 이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원함을 말했다. “선생님! 내 딸을 고쳐주세요”그러자 이번에는 예수께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줄 수 없다.”라는 도저히 하면 안 되는 말을 하셨다. 이 말은 너희 같은 개 취급당하는 사람에게는 내 능력을 줄 수 없다는 말이다. 평소에 인자하시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눈물 흘리시는 예수께서 왜 이렇게 혹독하게 대하셨을까?
그것은 그 엄마의 원함이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엄마가 모든 환경 속에서 진짜 원해야 예수로부터 그 능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딸의 병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의 좋지 않은 습관이나 환경 속에서 생긴 것이기에 거대한 어두움에서 빠져나오려면 이 여인이 진짜로 원해야 했다.
예수를 통해서 딸을 고치고 싶은 그 엄마의 마음은 진짜였다. 그 증거가 거부를 당하고 무시를 당하는 환경 속에서 엄마가 보여준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마지막에 예수께서 이 여인을 개로 취급하는 순간에도 예수를 향해서“선생님 맞습니다. 저는 개 같은 민족의 사람입니다. 자녀의 떡을 먹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그 부스러기라도 주십시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예수께서는 “여자여!(극존칭) 내 소원이 이루어졌도다.”라고 하셨다. 그 순간 딸의 귀신들린 병이 나았다. 이 여인은 진짜 원했다. 그래서 소원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이 귀신들린 딸이 나음으로 인해서 딸의 엄마인 이 여인도 귀신의 어두움에서 자유롭게 되었다.
이처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은 안 되는 이유를 넘어서게 하면서 계속 원하면 불가능해 보이는 장벽이 허물어지게 되는 것이다. 삶에서 겪는 모든 고난, 어려움, 거절, 무시, 조롱은 “내가 정말 원하는지?”물어보는 하나님의 확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진짜 원하라. 그러면 모든 환경을 넘어서게 되는 힘이 나올 것이다.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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