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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근원, 아도나이 하나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원한다. 새해가 되면 서로 복을 빌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봄이 오면 집의 기둥이나 대문에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라고 붙여 놓고 복이 들어오길 기대한다. 아기가 태어나도 평생 복 누리는 아이가 되기를 기원하며 ‘복돌이’ ‘복순이’ ‘복남이’처럼 ‘복’(福)자를 넣어 이름을 짓는다. 심지어 밥그릇이나 숟가락에도 ‘복’(福)자를 새겨넣고 복 받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이런 간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복을 누리지 못했다. 늘 가난과 고통 속에 살아왔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복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복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 사람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인간 만사를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유대인들은 이런 하나님을 경외(敬畏)하였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이름을 피조물인 우리가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란 단어가 나오면 발음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이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잊어버리게 되었다. 할 수 없이 그 단어가 나오면 ‘주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아도나이(????)’로 대신 읽었다. 혹은 히브리어 자음에다 아도나이의 모음을 붙여 ‘여호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아도나이(????)’ 하나님이었다. 지극히 높으시고 모든 만물의 시작이 되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셨다.
다윗은 평생 동안 ‘아도나이’ 하나님을 경험했다. 모든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삶을 통해 체험했다. 그는 말년에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아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1-12) 다윗은 세상 권세와 물질적인 부요와 모든 승리가 주님의 손에 달려있으며 모든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자녀들 중에 부모에게 뭔가 부탁할 것이 있어도 부모가 자신에게 화가 나 있다고 오해하여 자유롭게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시지만 우리도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어 하나님 안에 있는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밝히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아론의 자손들에게 명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빌어주라고 하셨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치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6:24-26)
미국 휴스턴 레이크우드(Lakewood) 교회의 목사님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서로를 축복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하였다. 그리고 모일 때마다 성도들이 서로를 축복하게 하였다. “당신은 복된 존재입니다. 당신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이런 시도를 통하여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다.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다. 그는 말한다. ‘비판은 인생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비판을 통해 약간의 유익이 있을 수 있지만 비판으로 인생이 변화되지는 않습니다.’ 남편을 비판한다고 아내의 잘못을 지적한다고 자녀의 잘못을 꼬집는다고 변하지 않는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그 사람을 축복할 때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축복할 때 아론을 통해 당신의 백성들에게 복주시기 원하셨던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복을 허락해주신다. 우리가 하는 축복이 축복을 받은 이들의 삶 속에 실현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사도 바울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항상 첫머리에 성도들을 위해 복을 빌어주었다. 우리도 바울 사도처럼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우리의 남편, 아내, 자녀들에게 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우리 교회의 성도에게 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이웃들에게 복을 빌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복을 빌어줄 때에 우리가 빈 복이 그들에게 임할 것이다.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복이 모든 이들에게 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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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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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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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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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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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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