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백 목사의 성공칼럼

생각이 문이다

방 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사람이 사는 집에는 문이 있다. 어떤 사람이 초인종을 누르면 주인은 문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확인한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나 유익한 사람이면 문을 열어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내 인생에도 문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생각’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 닫혀 있으면 몸 안에 있는 잠재력이 나올 수 없고, 다른 사람이 주고자 하는 좋은 것을 받아들이지 않게 된다. 내 생각이 긍정적이고 열린 생각이어야 내 안에 있는 잠재력도 발휘되고 밖에 있는 좋은 것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면 아무 행동도 안하고 우울해하며 삶이 낭비되고 망가지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면 또다시 힘과 의욕이 생기면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 생각이 문인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생각은 과거의 경험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나의 행복한 생각은 과거에 행복한 순간이 내 머리 속에 입력된 것이며, 불행한 생각은 과거의 불행한 사건을 겪었을 때 내 머리 속에 입력된 것이다. 그러기에 행동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생각이 있는 것이다. 머릿속에 입력된 생각 중에서 행복한 생각은 열린 문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꺼이 행동하게 하여 내 삶에 유익을 주기에 괜찮지만, 불행한 생각은 과거의 상처 때문에 생긴 것이기에 닫힌 문처럼 행동하는 것을 꺼리게 만든다. 그러기에 자신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입력된 불행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 불행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모든 사건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면서 자신의 삶을 더욱 어둡게 만들 것이다.
자신의 생각은 다른 사람의 말로 인해서 바꾸어지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바뀌어야겠다고 판단이 들면 바꿔지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은 행동 다음에 생기는 것이기에 자신의 상처로 인해 만들어진 닫힌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행동을 한 번 해 보아야 한다. 내가 날개영성하우스에서 하는 M.P.M훈련이나 화 다스리기 등의 소그룹 훈련의 원리는 아주 쉽다. 즉 가장 먼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을 한다. 자신의 원함이 확실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낭비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태도를 만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는 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함께 분명하게 보고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나는 “~을 해 보세요”라고 요구한다. 이 말에 따라 행동하는 순간 행동하게 만드는 좋은 생각이 만들어지며, 좋은 생각이 좋은 행동을 하게 만들며 계속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좋은 태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가복음 5장에 베드로가 등장한다. 그의 직업은 어부였으며 예수님을 그냥 선생님으로 알고 있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날 그물을 정리하고 있었다. 마음에는 전날의 실패로 인한 상처 입은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중에 예수께서 “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베드로는 실패했던 것을 떠올리며 화를 내면서 “싫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당신의 말씀 따라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겠습니다.”하고 가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들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이 모습을 보며 실패라는 생각을 버리는 믿음이란 상처로 인해 생긴 자신의 어두운 생각을 버리고 ‘행동’해 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과거의 생각으로 현재를 판단하려고 하지 말라. 특히 상처 입은 생각으로는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 생각을 버리고 현재의 삶을 맞이해 보라. 생각을 버리고 행동하면 계속해서 새롭고 밝은 생각이 생기면서 시야가 넓은 사람이 될 것이며 풍요로운 삶이 만들어질 것이다.

200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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