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백 목사의 성공칼럼

내게 있는 힘 꺼내기

방 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삶이란 힘 대 힘의 대결이다. 힘이 있으면 어떤 상황이든지 모든 상황을 자신에게 좋은 것으로 만들어내며, 힘이 없으면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지라도 그 좋은 일이 자신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감해야 한다. 그리고 성공하려면 밝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강의를 들었다 하자. 강의를 통해 감동을 받은 사람이 이제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공감하면서 밝게 생각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음식 속에 손톱이 들어 있었다고 하자. 그것을 보면서 갑자기 마음속에서 화가 일어났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강의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주인을 이해하고 참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답답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 사람은 ‘공감하라. 밝게 생각하라’의 강의를 너무 남을 의식한 나머지 ‘참아야 한다.’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 사람이 외부의 환경에 눌려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 힘을 발휘했다면 음식 속에 손톱이 나온 것을 받아들이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먹기 전에 발견했으니 감사하지’하면서 공감하고 밝은 생각을 유지하면서 음식점 주인을 불렀을 것이다. 그리고 부드럽고 분명한 목소리로 상황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그 보상으로 “이 음식점에서 가장 좋은 음식을 서비스로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 모든 일을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하며 요구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힘을 사용할 때 모든 좋은 생각들이 자신에게 유익하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가장 먼저 자신에게 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 힘은 본래 자신에게 주어진 것인데 생각의 의존으로 인해 막혀있다. 그러므로 이 본래의 힘을 꺼내기 위해서는 일단 생각 속에서 모든 것을 버려보라. 즉 ‘나는 모든 것을 잃더라도 내 길을 가겠다.’고 결심해보라. 지금 무엇 때문에 어려운가? 돈이라면 ‘나는 돈이 없더라도 나는 내 길을 갈 것이다.’라고 결심하라. 또 사람이라면 ‘나는 돕는 사람이 없더라도 내 길을 갈 것이다’라고 결심을 하라. 그러면 없기 때문에 생기는 모든 어려움을 이기는 희열이 느껴질 것이며, 자신 속에서 힘이 생기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모든 어려움이 재미있게 여겨질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내 길을 갈 때 돈과 사람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그리고 힘은 직접적인 자신의 원함에 관심을 둘 때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어느 날 네트워크 회사에서 강의를 할 때 “여러분은 왜 이 일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어떤 사람이 “나는 복지사업을 하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대답에 다시 “당신은 복지사업을 무엇으로 할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나는 하나님의 심장으로, 기도와 말씀으로 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는 순간 ‘이 사람은 아주 열심 있는 교인이며 많은 사람에게 칭찬을 듣겠구나. 그러나 이 사람은 지금 돈이 없겠구나! 그리고 회사에서 힘들어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지금 자신의 현재를 외면하고 먼 개념과 이상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나의 물음에 “나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매일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람을 잘 만나기 위해 지금은 강의를 들으러 왔습니다.”라고 말을 해야 했다. 그래야 이 직접적인 태도로 돈이 벌어질 것이며, 힘도 생길 것이며 후일에 자신의 이상인 복지사업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없을지라도 내 길을 가겠다고 결심을 할 때, 그리고 자신의 직접적인 원함에 관심을 둘 때 힘은 생기는 것이다.

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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