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백 목사의 성공칼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

방 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성공의 삶이란 모으는 것이며 자신의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종교의 삶이란 자신이 성취한 여러 가지 돈과 기술과 힘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종교의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기 분야에 성공해야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도 없는데 어떻게 무엇으로 나눌 것인가?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얻어내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 스스로 얻어내려는 태도는 처음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아기로 태어난다. 아기는 외부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사람은 처음부터 ‘내가 의존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의존성은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이를 먹으면서 선생님을 의존하고, 힘 있는 사람을 의존하고, 심지어는 교회에 와서는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으로 변해간다. 아기 때 부모를 의존하는 것이나 나이가 들어서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나 같다고 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깊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의존성은 약한 자의 모습이며 근본적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눈치를 보게 만든다. 이 의존적인 태도로는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수 없으며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모습은 아직 성공의 삶과 종교의 삶은 커녕 아직 자신의 삶도 시작도 하지 못한 어린아이의 수준인 것이다. 성공하려면 자신의 원함을 다른 사람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의존적인 태도를 버리고 자신의 원함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에 화가 생기는 이유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다른 사람이 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이 기대만큼 해주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화가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내가 미용실에서 퍼머를 하고 예쁘게 화장을 하고 남편이 칭찬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자. 그런데 집에 돌아온 남편은 아내를 제대로 보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아내의 달라진 외모는 안중에도 없다면 아내는 화가 날 것이다. 이 때 아내가 화가 난 원인은 남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남편의 칭찬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아내는 남편의 칭찬을 기다리지 않고 “여보 나 오늘 퍼머 했는데 어때요?”하며 스스로 남편이 관심을 표현하도록 말한다면 부부관계는 더 친밀해지고 깊어질 것이다.
성공의 삶이란 직접적으로 맞서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대가이지 그저 바라고 기대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라기만 하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느 마을에 정부에서 공원묘지를 건립하면서 보상으로 수백 억 원을 인센티브로 주었다고 한다. 단 이 돈은 개인에게 줄 수 없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쓰도록 되어 있었다. 공원묘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이 노인들이었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노인이고 공원묘지 가까이 있기에 시나 군에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서 알아서 저절로 돈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몇 년이 흘렀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까지 돈 몇 푼 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 사이에 보상금을 얻기 위해 행동을 취한 다른 마을에서 다 가져 것이었다. 그래도 여전히 노인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화를 내며“왜 주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비난을 하며 속상해 하고 있다고 한다.
성공은 저절로, 요행으로, 믿기만 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공이란 의존성을 버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결심에서 시작되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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