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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자아상과 나
방 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어느 한 사람이 돈이 없어서 무시를 당하는 것이 싫어서 돈 벌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했다. 그래서 많은 돈을 모았고 세월이 흘러 돈과 권력과 명예가 생겼다. 이 사람은 분명한 자기 목표를 세워서 차근차근 달성해 나갔고 어려운 난관을 넘어서서 드디어 성공을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자신이 갖고 있던 돈과 권력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사람은 돈과 권력이 사라지는 것 때문에 목숨을 끊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왜 일까? 그저 처음 없었던 때로 돌아가는 것이고 지금까지 그 있는 것 때문에 최대한의 만족을 누렸는데 때가 되어서 잃어버리는 것에 힘들어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돈의 잃어버려서 가슴 아파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사람의 생각 속에는 어떤 사람은 실패자아상이 있고 어떤 사람은 성공자아상이 있다는 사실이다.’ 실패자아상은 삶 속에서 ‘나는 안 된다.’ ‘나는 원래 못났다’하면서 자신을 어둡게 만들어내는 자아상을 말한다면, 성공 자아상은 ‘나는 뛰어나다.’ ‘나는 할 수 있다’ 등의 밝음을 만들어내는 자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삶에서 성공하려면 성공자아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성공 자아상이 진짜 나는 아닌 것이다. 성공자아상을 나로 알고 있으면 ‘나는 잘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다.’라는 사고를 갖게 된다. 즉 ‘나는 돈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 난다’ ‘남편은 나만을 사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다’ 이 성공 자아상이 나인 줄 알고 있기에 잃어버리는 것에 고통을 겪는 것이다. 이 성공자아상은 성공한 자아를 고수하려는 것 때문에 잃어버리는 순간에 삶의 더 큰 것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우울증의 원인도 성공자아상 때문이다. 우울증은 실패했을 때 나타나지만 성공했을 때도 나타난다. 어려움 속에서 성공자아상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성공이라는 것을 했다. 그런데 성공이라는 것을 향해 가다보니 진짜 나에게서 너무 멀리 갔으며, 너무 높이 올라갔다. 이것은 진짜 나에게서 너무 멀리 간 것이며 진짜 나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공허할 수밖에 없으며,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성공자아상은 ‘더 높이 올라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결국 마지막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또 아내가 남편 때문에 속이 상하는 것도 성공자아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생각대로 되어야 한다는 성공자아상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남편이 자신의 정한 기준대로 하지 않기에 속이 상한 것이다. 자식도 그렇고, 사람들도 자신의 성공자아상으로 보기 때문에 자신의 속상해 하는 것이다.
성경은 단호하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의미가 무엇일까? 성공자아상을 진짜 자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천국의 삶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공자아상을 버리고 진짜 나를 지키는 사고를 해야 한다. 성공자아상을 넘어서서 진짜 나를 지키는 생각은 성공 자아상이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 큰일이다”라는 생각을 넘어서서 “나는 잘 되어야 한다. 나는 밝아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도 좋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나는 돈 많은 것이 좋다. 꼭 돈을 벌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상황 때문에 모든 돈을 잃게 되어도 좋다’또는 ‘모든 사람이 내 기대대로 잘 되어야 한다. 그러나 내 기대대로 되지 않아도 좋다’등 이런 진짜 나를 지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삶은 천국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갖고 있는 것들이 사라질 때에도 기쁨을 잃지 않게 되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천국의 삶을 살기를 워하는 사람은 성공자아상을 넘어서서 진짜 나를 지키는 ‘나는 잘 되어야 한다. 잘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도 좋다‘라는 생각을 간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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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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