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자리 쟁탈전
나의 성공은 나의 내면의 밝기에 달려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도 내 집이지만 진짜 내 집은 나의 내면이다. 어떻게 하면 나의 내면을 밝고 힘이 넘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내면에 다른 사람이 주인으로 있게 하지 않으면 된다. 내 집에는 내가 있어야 내 집이다. 내 집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그 집은 그 사람 집이지 내 집이 아니다. 그러면 내 집에 있는 그 사람은 도둑이거나 강도인 것이다. 내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었으니 내 삶이 엉망이 되는 것이다. 보라! 자신의 집에 와있는 수많은 사람, 수많은 이론, 수많은 생각들. 그리고 이것들이 주인 노릇을 하며 갈등하고 싸우는 모습을. 그래서 내 마음이 전쟁터가 되는 것이다. 내 마음이 어두워지는 이유는 내 집에서 내가 주인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주인노릇을 하기 때문인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 걱정, 분노, 절망을 하고 있다고 하자. 그러면 내 속에는 내 주인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 자식 때문에 걱정이 생기면 자식이 주인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며, 남편 때문에 화가 났다면 남편이 주인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수 없는 ‘생각’들이 돈의 형태로, 사람의 형태로, 일의 형태로 있는 것이다. 마음의 상태가 걱정과 분노로 어두워지는 것은 자식, 남편, 돈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주인자리를 내어 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밝고 당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가 주인자리를 잃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돈, 사람, 사건 때문에 생기는 걱정, 분노, 우울 등을 해결할 수 있으며, 돈, 사람, 환경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환경이 어렵다’는 말은 ‘환경이 나에게 주인자리를 내어 놓으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구조 조정으로 인해 실직할까봐 두렵다고 하자. 왜 두려운가? 회사에 있는 자신의 자리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두려운 상황 속에서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회사 내에서 자신의 자리가 확고하면 두려움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의 비난, 조롱, 무시, 악플에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도 그 사람들의 비난으로 인해서 자신의 주인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주인으로서의 당당함을 잃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영적인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 전쟁은 다른 존재가 나의 주인자리를 차지하려는 내면의 전쟁이다. 이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인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어놓지 말라. 돈이 없어서 걱정이 생겼든, 사고가 났든, 직장 상사에게 심한 꾸중을 들었든, 몸이 아프든, 부부 싸움을 했든, 돈을 잃어버렸든, 소중한 사람을 잃었든. 세상의 모든 삶은 나의 육체와 마음을 끌어당겨 주인자리를 빼앗으려고 한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을지라도 그저 주인자리를 잃지 말라. 그러면 이길 것이다.
주인자리를 지키라. 때때로 나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 어느 누구도 내 마음에 들어오게 하지 말라. 혹시 자식, 남편, 돈 때문에 걱정이 생기고 화가 나고 고통스러운가? 이 순간이 바로 ‘어두운 생각’이 나의 소중한 사람의 형태로 내속에 들어와 주인이 되려고 하는 순간이다. 이 때 이것을 쫓아내라. 남편을 쫒아내고, 돈을 쫓아내라. 그래야 당신의 내면은 밝음을 유지하며 힘, 의욕이 생길 것이다. 내가 나의 주인으로 있어야 한다. 나의 온전한 기쁨은 내가 원하는 것들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이 있기 전에 나는 이미 기쁨이었다. 그러니 세상의 그 어떤 다른 존재에게 주인자리를 내어주지 말라. 내가 내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 내 삶의 기쁨의 시작이며 성공의 시작인 것이다.
지금 자신이 두려움 속에 있는가? 당신의 내면에 생각으로 슬며시 들어오는‘다른 사람’이 주인노릇을 하려고 하고 있음을 보라. 그리고 “나가라”라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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