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의 나와 자아상
성공은 나를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이란 보이지 않는 나를 보이는 나로 드러내는 과정인 것이다. 내가 밝으면 ‘밝은 삶’이 만들어지고, 내가 어두우면 ‘어두운 삶’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이란 나의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기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성공의 시작은 나를 알고 나를 밝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어느 날 훈련 속에서 본래의 나를 보았으며, 본래의 나를 만났다. 순간적이지만 내 가슴은 빛으로 가득 찼고 강렬한 감격에 젖어들었다.
나는 내가 경험했던 사건과 똑같은 모습을 구약 성경의 ‘하박국’에서 보았다. 그 당시의 하박국 선지자가 처한 상황은 바벨론이 침략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처참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하박국은 창자가 흔들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는 고통을 느꼈다고 했다. 그 후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말발굽 아래 처참하게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즉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으며... 모두가 없어지는 처참한 상황에 접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없어져서 절망보다 더 깊은 절망을 맛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것이 다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하박국 안에 진짜 있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터져 나오는 기쁨이며 환희였다. 이 사실은 하박국은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당신도 모든 것이 없어지면 그 안에 어마어마한 기쁨 즉 본래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삶을 살면 그 삶은 기쁨이며, 행복이며, 자유가 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 믿음이며, 성공의 삶이다.
본래의 나를 둘러싸고 있는 또 다른 내가 있는데 이것을 자아상이라고 한다. 이 자아상은 내가 아니지만 이 자아상이 앞으로의 나의 성공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자아상은 수많은 조각들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 자아상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자신의 주변 관계 속에서 밝게 지내면 밝은 자아상이 만들어지며, 어둡게 지내면 어두운 자아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자신의 몸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자아상이 만들어지며,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자아상이 만들어지며, 삶의 모든 관계 속에서 자아상이 만들어진다. 자아상은 본래의 내가 밝기 때문에 자아상은 당연히 밝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은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입기에 자아상이 손상을 입어 자신의 내면이 어둡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로부터 “미련한 놈, 못난 몸, 어리석은 놈!”이라는 말을 자주 들은 아들이 있다고 하자. 아들은 부모로부터 자아상이 상처를 입었다. 그러기에 아들의 자아상에는 ‘나는 미련한 놈’이라는 자아상이 생긴다. 그러기에 아들의 삶은 미련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들은 가장 먼저 부모와의 관계를 회복하여 부모와의 관계 속에 밝은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자신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성공하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어두운 자아상을 밝게 바꾸어야 한다. 즉 자신의 몸과의 관계 속에서 “나는 못생겼다. 나는 뚱뚱하다”에서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로 바꿔야 하며,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나는 내 직업이 창피하다, 나는 내 일이 부끄럽다” 에서 “나는 이 일을 좋아하고, 나는 이 일이 자랑스럽다” 등 자신의 일을 밝게 보아야 한다. 그 외에 자신과 관계있는 배우자, 가족, 교회, 직장 등 모든 것을 밝게 보아야 한다. 밝게 보는 것이 밝은 자아상의 시작인 것이다.
이렇듯 밝은 자아상이 나의 삶을 밝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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