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기다리는 사람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가지고 성공을 향해 나아갈 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어려운 현실을 만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두려움 속에 휩싸이게 되고, 의존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약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 때 원함을 가슴에 품고 희망을 잃지 않고 때를 기다리며 현재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며, 멋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어떤 부족함을 갖고 있던, 어떤 슬픈 일을 만나건, 그 사람의 삶에 어떤 어려움이 있든 상관없다. 그 가슴속에 있는 소원은 때가 되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경에, 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는 소경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소경은 겉보기에는 불쌍하고 추해 보이지만 속으로 들어가 보면 이 소경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며, 이미 완전한 사람인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구걸하는 상황 속에서도 눈이 떠지는 소원을 품고 있었으며, 자신의 눈이 떠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면 예수께서 가까이 오셨을 때 주변의 상황을 감지하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그리고 예수가 자신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는 분인 것을 확신했을 때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며 단번에 자신의 ‘눈을 뜨는 목표’를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소경의 마음속에 눈뜨는 소원과 확신이 없었다면 기회가 왔어도 보이지 않는 눈으로 기회를 감지하지 못했을 것이며, 묻지도 않았을 것이며, 기회를 놓쳐버렸을 것이다. 그러니 다른 소경들과 달리 자신의 소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소경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며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가슴에 품은 소원은 때가 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 소원은 진짜를 미리 보고 원하기 때문이다. 가슴에 품은 소원을 생각하면 기쁘고 가슴이 벅차다. 왜인가? 아직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내 가슴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가슴에 품은 소원을 이루게 만드는 대상이 반드시 지나갈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는 지나가시는 분이시다. 그 지나가는 분을 붙잡는 자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다. 이처럼 나의 소원을 이루는 대상도 지나간다. 사람도 지나가고, 기회도 지나가고, 돈도 지나간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은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다가오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때는 찾아오는 것 같다. 내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서 그 양이 다 차면 때가 찾아온다. 사람을 원하면 사람이 찾아오고, 돈을 원하면 돈이 찾아오고, 재능을 원하면 재능이 찾아오는 것이다. 그러니 힘들다고, 어렵다고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성공이라는 것은 목표를 갖고 때를 기다리며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요즘처럼 힘들 때는 힘들어할 때가 아니며, 걱정할 때가 아니고 준비할 때이다. 한가할 때도 준비할 때이며, 어려울 때도 준비할 때인 것이다.
나는 대학교 졸업 후 직장이 없을 때 서울의 도봉도서관에서 도서관이 문을 여는 시간부터 밤늦도록 하루 종일을 지냈다. 하루에 백 원만 내면 시립도서관에서 하루 내내 책을 볼 수 있었다. 시간도 보내고, 돈도 들지 않고. 회상해 보면 이렇게 보낸 것이 정말 유익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얼마 전 ‘행복한 성공은 쉽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작년 가을에 썼다. 이때는 너무 한가하고 힘들어서 걱정과 답답함이 내 가슴에 차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다 써놓고, 강연을 갔을 때 우연히 그 곳에 출판사 사장이 강의를 들으러 왔었다. 나는 준비하며 기다렸기에 그 기회를 잡은 것이다. 책을 쓰고 나니 새로운 CEO들이 만나지고, 강연이 더 많아지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려운가? 그러면 무엇을 준비할까를 찾으라. 이 어려운 시기가 당신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다주고 더 크게 성공하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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