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기본기 ③ - 밝은 내면
방영백 목사
날개영성하우스 원장
리더는 그 내면이 무조건 밝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사람들을 이끌어서 상황을 밝게 해야 하기에 리더는 밝아야 하는 것이다. 리더가 사람들에게 밝은 생각을 갖도록 해야 사람들이 강해지며, 강해져야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가 사람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실망하면, 자신 하나로 인해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는 사람들에게 밝은 말을 하고, 밝은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며, 자신이 빛인 것을 알아야 밝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요한일서 1:5에 “하나님은 빛이시니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니라.”라는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이 빛이니 사람의 본성도 빛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어둠이 조금도 없어야 하는 것이다. 리더는 어떤 상황 속에서나 어느 누가 보아도 어둠이 보이지 않고 빛만 보이는 밝은 눈을 갖고 있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은 자신에게 물어보라. ‘내가 밝은가?’ ‘어떤 상황에도 어둡지 않는가?’ ‘누가 보아도 어두움이 보이지 않는가?’라고 말이다. 리더가 어둠이 없고 밝은 눈을 가진 사람이면, 그 리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밝음을 만들어내게 된다. 밝은 내면세계를 갖고 있는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밝아지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게 된다.
첫째,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당신이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사람을 리더로 선택하는가? 나를 성장시켜줄 사람, 나를 부유하게 해줄 사람, 나를 건강하게 해줄 사람, 나를 강하고 밝게 해줄 사람을 리더로 선택할 것이다. 즉 내가 본성에 이르도록 나에 대한 그림을 갖고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리더로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리더를 보면서 내가 저 사람을 리더로 선택을 하면 내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 것인가를 그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리더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내가 저 사람을 본성에 가깝도록 키워줄 수 있겠는가?’
둘째, 리더는 힘든 상황을 만났을 때 해결책이 보여야 한다. 리더가 사람들을 키우다가 어려워하고 난감한 일을 당할 때 리더는 해결책이 보여야 상대방을 밝은 쪽으로 이끌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리더십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리더의 해결책은 그 사람을 ‘자신으로 살도록 키우려는 사랑’만 있으면 보인다. 문제가 생기면 리더는 금세 그 사람의 입장이 되고, 그 사람의 마음이 되고, 그 사람의 원함이 된다. 본능적으로 그 사람이 되면 힘들어 하는 사람을 그 문제에서 빠져나오도록 하며, 힘이 생기는 방법과 해결책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힘을 얻어서 그 방법대로 행동하면 위기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셋째, 밝은 내면을 갖고 있는 리더는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자신의 길을 잘 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은 리더가 말하는 것이 옳고, 자신을 위하는 길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리더의 말에 기꺼이 따르고 싶은 것이다. 리더는 모든 사람들은 진리를 따르고 싶은 본능이 있으며, 그 진리를 따라 살다가 죽더라도 그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인 줄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리더로서 내면이 밝은가? 그리고 당신을 따르는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그러면 당신은 리더인 것이다. 리더가 밝은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 빛에 반응하여 더 밝은 세계를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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