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라
방영백 목사(날개영성하우스 원장)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되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리더가 되는 능력과 자질과 태도를 키운 다음에 리더로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리더의 능력과 자질과 태도를 갖기 전에 먼저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고 리더로서 살아가는 방법이다.
리더십을 갖기 위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먼저 ‘리더’가 되기로 결심을 하는 것이다. 리더가 되기로 결심을 하면 그 때부터 태도가 달라지게 된다.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면 순간순간 스스로 하려고 할 것이며, 맡은 일에 책임을 지려고 할 것이며,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을 것이며, 밝은 생각을 할 것이며, 행동지향, 해결지향의 태도를 가질 것이며,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을 것이며, 이 모든 것을 잘하기 위해서 실력을 키우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리더가 되고 싶은가?”라고 물으면 어떤 사람은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리더가 되겠습니까? 나는 리더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혹은 “나는 리더 말고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리더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고, 학식이 있고, 가진 것이 많고, 성공하고, 똑똑한 사람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 말은 “나는 능력이 없고, 똑똑하지도 않고 뛰어난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일 뿐입니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의존적으로 살려고 하는 것 같다. 물론 돕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너무 인색한 것 같아 답답하게 여겨진다.
아들을 리더로 키우고 싶은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아! 너 리더가 되고 싶니?” 아들은 “네, 리더가 되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다. 아들의 응답에 아버지는 “리더가 되려면 먼저 리더가 되기로 결심하는 거야. 리더가 되기로 결심만 하면 리더의 말, 태도, 능력, 방법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지. 지금 만나는 너의 친구들이 있지? 그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가 되기로 결심해라. 그 순간 친구들보다 위에서 생각하고 행동도 더 밝아지게 된단다.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가 되기로 결심할래? 그러나 그것을 마음에만 간직하고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또 집에서도 형제들 사이에서 리더가 되기로 결심해라. 그러면 리더가 갖는 생각, 사고,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리더가 될 기회가 있으면 피하지 말고 내가 하겠습니다! 내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행동해라. 그러면 너는 자연스럽게 큰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아들은 “리더가 되는 방법이 쉽네요. 리더가 되기 위해서 리더가 되기로 결심만 하면 된다는 말이지요? 이런 말은 처음 듣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아버지는 “나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단다. 나는 어려움을 겪고 난 다음에 오기가 생겨서 성공하고 독립하기로... 즉 리더가 되기로 결심을 했단다. 리더가 되기로 결심을 하니 리더가 되는 능력이 나오게 되었단다. 리더가 되겠다는 결심을 일찍부터 하면 그만큼 큰 리더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아들인 너에게 알려주는 것이란다.” 아버지는 옛날의 삶을 회상하며 아들에게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흐뭇했고,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런 말을 아버지에게 듣는 것을 행복해했다.
모든 좋은 능력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있다. 누구는 많고, 누구는 적은 것이 아니다. 모든 분야를 다 아는 사람은 없으며, 모든 분야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의 분야에 리더이며, 자신의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분야에 리더가 되기로 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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