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방향키
성경 야고보서 3:4에 ‘말은 배의 키’라는 말씀이 있다. 이 배의 키는 바다 위에서 항해하는 배가 거센 파도가 밀려와도 원하는 곳으로 방향을 잡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배의 키는 작은 것이지만 그것이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기에 아주 중요하다. 배가 크고 아무리 진귀한 물건을 싣고 있더라도 방향을 잘못 잡아 다른 곳으로 가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라는 배에도 방향을 결정하는 키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생각이며, 하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한 대로 움직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내가 말한 대로 움직인다.’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무의식에 맡기지 않고 의식적으로 조정해서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한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으로 밝은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명확하게 생각하면 명확하게 살 것이며, 복잡하게 생각하면 복잡하게 살 것이며, 솔직한 생각을 하면 솔직한 삶을 살 것이며, 거짓된 생각을 하면 거짓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CEO가 되겠다.’ ‘나는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라고 목표를 세우면 그 사람은 최고가 되기 위해 배우려고 할 것이며, 사람과의 관계도 잘하려고 할 것이며, 자신의 몸 관리도 잘 할 것이며, 시대의 흐름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며, 일을 할 때도 최고로 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할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 안에 있는 재능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나는 최고의 부자가 되겠다”고 말하더라도 속으로 “나는 대충 살겠다.” “나는 밥이나 먹고 살면 되지 뭐~”라고 하는 사람은 TV나 오락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것이다. 늘 걱정하며 남을 원망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만 할 뿐, 어떤 유익한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게는 본래부터 갖고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기에 솔직하고 밝은 생각만 하면 자신의 능력이 나오게 되어 최고의 삶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사람과의 관계는 내 생각보다는 내가 말한 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서 성공하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 중에서 가장 적절한 생각을 선택해서 말을 하되, 되도록이면 밝은 말을 하라. 예를 들어, 직장에서 상사가 거만하고 비판적인 사람이기에 ‘그 상사가 밉고 싫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이 싫은 생각은 내 마음에만 있는 것이고, 그 상사를 만났을 때 “당신이 지적해주시는 것은 늘 정확해서 나를 성장시켜줍니다. 당신을 알고 있다는 것이 행운입니다.”라고 말하면 그 상사와의 관계는 밝고 좋은 관계가 되어 관계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진실하지 않잖아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실을 이야기하고 관계가 어둡게 되는 것이 좋은가? 싫은 것도 있지만 좋은 것을 찾아서 좋게 보고 좋게 말해서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이 좋은가?
보통 사람들이 직장에서는 속이 상하거나 서운해도 말을 밝고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잘 한다. 이와 똑같은 모습을 가족 간에도 보여주어야 한다. 가족끼리 가깝다고 함부로 말하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말 좋고 깊은 가족과의 관계를 위해서 밝은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내 인생은 내 생각대로 움직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내가 말한 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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