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밝은 생각
성공 즉 자신의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는 눈’이 필요하고, 또 대상을 보았을 때 ‘밝은 생각’이 일어나야 한다.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아야 하는 이유는 마음속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자신이 보는 대상이 이루어주기 때문이며, 사물을 보았을 때 밝은 생각이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밝은 생각이 일어나야 그 대상을 취하기 위해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아가씨가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남자를 택할지 수많은 남자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아가씨가 수많은 남자들을 그저 본다고 해서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 보여 지는 수많은 남자들 중에서 한 남자를 만나 그 사람에게 호감이 가고, ‘저 사람하고 결혼을 하면 행복하겠다.’는 밝은 생각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그 남자가 호감을 갖도록 치장을 하고, 전화를 하기도 하고, 데이트할 기회를 만드는 등 결혼하기 위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며, 결혼을 방해하는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헤쳐 나가게 되는 것이다.
나는 1박 2일 ‘부부사랑 클리닉’을 진행하면서 갈등하는 부부를 종종 만난다. 갈등하는 부부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 하나는, 서로를 보지 않으며 상대방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 모습은 상대를 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지 않는 눈과 부정적인 말은 서로 연관을 맺고 있다. 나는 부부가 서로의 얼굴을 보게 하고 “무엇이 보입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그들은 눈이나 얼굴이나 코 등, 있는 것을 보지 않고 “짜증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잔소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술 마시고 소리치는 모습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한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보지 않고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서로를 보고 있지 않으니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느낌을 만들어내며 부정적 행동으로 나타나서 서로를 밀어내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서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갈등이 심해지는 것이다.
부부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볼 때, 남편이 아내의 눈을 보았다면 그 눈에서 힘들어 하고, 그 힘겨움 때문에 울고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러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것 같아 미안함이 일어났을 것이다. 이런 미안함을 아내에게 얘기하면 아내도 남편에게 미안한 것이 생각날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서로 갈등하던 것은 사라지고, 사랑을 향해 방향전환을 하게 될 것이다. 주변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들은 반드시 상대방을 분명하게 바라보고, 상대방을 구체적으로 좋게 보고 고맙게 여기면서 밝은 생각과 사랑스러운 생각을 한다. 이런 밝은 생각은 밝은 느낌과 밝은 행동을 하게해서 서로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물을 보기는 하되 대충 보고, 제대로 보지 않고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일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여 ‘앞이 캄캄하다.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한다. 그러나 성공하는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정신을 차려 사건을 정확히 보고 그래도 밝은 생각으로 해결책을 찾아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삶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보는 눈’을 키우라. 그리고 ‘밝은 생각’을 하라. 이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 주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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