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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E(General Electric)의 CEO를 20년간이나 성공적으로 수행한 잭 웰치(Jack Walch)는 인간경영에 성공한 인물이다. 그는 사원들과 대화시간을 근무시간의 반을 할애(割愛)하였고 사원교육엔 반드시 나와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인물이다. 사원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때로는 견책도 하고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 이름을 기억하는 사원의 수도 1,000명이 넘었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인간의 정신에서 솟아나오는 아이디어는 무한하다. 여러분들은 그 샘에서 물을 퍼내면 된다. 유능이란 말은 좋아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창조성이다. 누구나가 귀중한 존재라는 신념을 심어주어야한다> 그는 인간성회복에 도전, 그 정열은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GE를 최강기업으로 올려놓았다.
한편 일본의 경영의 왕자라는 마쯔시다 고오노스께(松下幸之助) <마쯔시다 전기의 창시자>는 사원의 장점만을 보고 일은 맡기는 것이 사람을 육성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일을 어떤 사람에게 맡길 경우, 그 사람이 적임자인가의 여부는 극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을 안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마쯔시다는 <60%의 가능성>을 기준으로 하였다. 60%정도 적임자로 생각하면 맡겨보라는 것이다.
위의 두 사람은 <인간경영>에 진력(盡力)함으로서 사업을 일으키고 크게 성공한 인물들이다. 기업경영이라는 현실세계에서도 <인간의 소중함>이 우선된다고 한다면 하물며 교육과 종교의 영역에선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교육이란 <인간경영>이다. 탕자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해야하고 <잃어버린 양한마리>의 소중성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스승의 마음에서 교육은 시작된다. 예수님은 변덕스런 베드로, 과격한 요한, 의심 많은 도마 등 결점투성이의 제자들을 천국건설의 기둥으로 삼으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신다. 요셉을 통하여 애굽을 흉년에서 구했고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에서 해방시켰다. 다윗이라는 목동을 높이 세워서 임금을 삼으시고 유대국의 빛나는 역사를 기록하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경경의 원리는 결코 완벽한 인간을 사용하시지 않고 결점도 있고 실수도 하는 인간을 택하사 신앙적인 훈련을 통하여 유용한 재목으로 쓰시는 것이다.
요즘 우리사회는 지나치게 완벽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의 허물을 찾아내는데 혈안이 되어 아깝고 유능한 인재들을 하루아침에 쓰레기통에 버리는 살벌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끼지 않는 사회는 희망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모두가 죄인이다. 하나님은 속량 받은 죄인들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엮어 나가시는 분이다. 형제의 눈에 티만 보고 자기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나라도 교회도 인간을 경영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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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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