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칼럼 열다섯번째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 !


능력의 범주에 들어가는
은사들(3)-방언통변

성령님을 무시하는 삶은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성령의 은사는 하나님나라를 세워가는 강력한 무기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영물과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이 없을까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전3:4)고 고백하고 있다. 성령님을 의지 하지 않는 삶은 실패 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가장 큰 능력이 있다면 언어의 능력이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 그리고 표현 하고자하는 심정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하나님은 방언의 은사를 주시면서 인간의 언어를 초월한 영의 기도를 하게 하시고 통변도 하게 하신다.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전14:39)고 하신 하나님은 통역하기를 힘쓰라고 동시에 말씀하고 있다(고전14:13). 통역의 은사를 통하여 방언의 뜻을 알게 하신다. 방언이 통역이 되면 일종의 예언이 되기 때문이다.
방언은 개인의 덕을 세우나 예언은 교회의 덕을 세우기에 방언 통변을 통하여 예언하기를 특별히 힘써야 한다(고전 14장). 모든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때문이다. 방언 통변이 되어야 방언은사가 온전해진다.
교회에서 남에게 가르치거나 남의 유익을 주기 위함이거나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을 때 방언의 통역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통변하는 자가 없으면 교회에서는 잠잠해야 한다(고전14:28). 자기와 하나님에게만 기도하기위해서는 방언의 은사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교회의 유익을 주기위해서는 통변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통변 할 때는 한사람이 통변해야 한다(고전14:27).여러 사람이 하다보면 각기 자기에게 주어진 통변의 영적 분량만큼만 하다보면 혼란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통변은 방언의 은사와 같이 억지로 하거나 육감으로나 짐작으로 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말로 들리도록 하신다. 만약 방언의 은사가 아닌 입술로만의 방언 흉내를 내어서는 통변이 되지 않는다. 영이 실려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언 통변의 은사는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기에 교회에 유익을 주지 못하는 타인의 약점은 알아들을 수 없게 만드신다. 유익이 없는 성령의 은사는 모두가 마귀의 흉내에 불과하다.
통변의 은사를 활용할 때는 가급적 말을 아껴야 되며 진실함으로 해야 한다. 내 자신의 생각이 방언의 뜻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하며 나의 속마음을 비우고 오직 성령 충만한 가운데 방언을 말하고 통역하도록 해야 한다. 나의 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는 것은 축복이다. 영은 인간의 육신과 정서와 감정을 다스리고 지배하기 때문이다. 성령의 사람들은 영으로써 육과 혼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방언 통변을 통하여 영의 소원을 따라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은사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성령의 뜻대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사로이 사용되거나 교만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래서 성경은 은사사용에 관해서 질서대로 하라(고전14:40), 덕을 세우며 하라(고전14:12),적당하게 하라(고전14:40)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모든 방언이 다 통변이 될 필요는 없다. 성령의 은사를 사용함에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함에 하여야 한다. 그리고 지혜를 가지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영적 지도자의 지도가 없는 성령의 은사는 매우 위험함을 명심해야 한다.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자신도 시험에 빠지고 교회도 무너지게 만든다. 얼마 전 다미 선교회의 예수님 재림 날짜는 잘못된 방언 통변 때문이었다. 그 결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얼마나 지장이 있었으며 한국교회의 위상이 낮아졌는가. 영적 생활이 깊어지고 은혜가 깊어질수록 다양한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데 반드시 영적 지도자의 지도하에서 행하여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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