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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복 목사(새에덴교회)
- 상징으로 나타난 성령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인간의 지식과 언어로는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인간이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물이나 대상물로 나타나시어 자신을 드러내신다. 상징속에 나타난 성령님의 다양하신 사역과 본질은 성경의 많은 인물들이 느끼고 체험 하였다.
1. 불같은 성령 하나님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 중의 하나가 이 땅에 불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하셨다. 눅12:49“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그리고 세례 요한도 예수님을 가리켜 말하기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마3:11)”라고 증언하고 있다. 그런데 이 불은 성령 하나님을 가르키는 것으로 행2:3에 불같은 성령님이 초대교회에 임하였다. 이 불은 모세 앞에 나타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고(출3:4-14) 소돔과 고모라 성을 심판하시는 방법이었으며 마지막 최후 심판의 불이기도하다.(창19:24,출9:23,벧후3:10) 그리고 갈멜산에서 엘리야의 예배를 받으시는 은혜의 불이다(왕상18:37-40).그리고 오순절에 임하신 전도와 은사의 불이다. 오순절 성령의 불은 반복 되지는 않지만 영속은 일어난다. 오순절은 왔다가 가버린 사건이 아니라 이 땅에 머물러 있는 사건이다. 오순절의 성령의 불은 지성만을 불태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성령 하나님의 불을 받으면 온 마음과 몸이 뜨거워진다. 뜨겁다 못해 몸을 구르기도 한다.(행9:8)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 성령 하나님을 만나고 하는 말이“우리 속에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24:32)고 고백 했던 것처럼 주님을 사랑함에 뜨거워져 마음을 온통 주님께 빼앗겨 찬양과 예배,기도와 신앙생활의 전반에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지옥에서 불로 심판 받는 영혼들의 잔인한 그 고통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기에 영혼 사랑의 간절함이 생겨 초대교회의 성도들같이 상상 할 수없는 힘으로 전도 하게 된다. 성령의 불이 임하면 자신의 죄악과 타락한 습관을 소멸하게 될(신4:22)뿐만 아니라 악한 마귀들이 성령의 불앞에서(계17:16) 태움을 받게 된다. 오늘도 성령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들은 성령의 불앞에서 자신의 아집과 정욕과 죄악을 마귀와 함께 태워버려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이 되게 하신다. 어둠을 몰아내고 빛이 임하므로 기쁨과 희락이 넘쳐나며 강력한 힘이 생김으로 부흥의 역사가 시작되어 악한 영들과 그들이 준 모든 질병과 가난과 염려 근심 등을 몰아 내버리게 된다. 불같이 임하시는 성령 하나님은 개인에게만 타오른 것이 아니라 한 도시와 민족에 번지고 번져 역사를 바뀌게 하실 만큼 강력하신 하나님이시다. 성령의 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 물 같은 성령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자는 성경의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라”(요7:37)고 말씀 하셨다. 물같은 성령 하나님은 수가성 여인의 인생의 목마름을 단번에 해결 하셨다(요4:1). 만족이 없는 인생이 성령 하나님의 물을 마시는 순간 영원히 목마름이 없는 참된 만족에 이르게 되었다(요4:14). 그것은 물 같은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죄악을 깨끗이 씻으시고 정결케 하셨기에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며 정직한 영으로 새롭게 되었기 때문이다. 성령 하나님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들에게 값없이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다(계21:6).성령의 물을 마시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같이 날마다 믿음이 자라고 성장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사44:3-4,시1편). 그럼으로 삶의 문제는 영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내적인 삶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는 저절로 해결 되는 것이다. 외적인 삶의 문제를 바로 잡는 시간의 절반만 투자해보라. 삶의 혁명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는 자신의 목만 축일 수 있을 정도의 조그만 샘물을 주시지만(요4:14) 하나님의 사명에 수종들고 성령이 충만 하면 반석에서 강물이 흘러 나와 민족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우리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가게 하신다(시105:41). 날마다 주님의 정결한 신부로 서기 위하여 우리는 매일같이 회개의 눈물로 아름답고도 깨끗하게 단장해야 할 것이다(계21:2). 그리하면 천국이 우리에게 임한다.
3. 바람 같은 성령 하나님
요3:8에 “바람이 임으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고 말씀 하셨다. 이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함과 아울러 성령 하나님의 속성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성령님은 영이시기에 아무런 형체도 없으시지만 그분의 행하시는 사역과 인격의 결과를 통하여 그 분을 알게 된다. 성령님이 일하시면 반드시 결과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성령 하나님이 일하시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해도 자신을 반드시 알리신다. 처음에는 깨닫지 못하다가 나중에라도 깨닫게 하신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신비로움을 다 이해 할 수 없다. 성령이 허락하시는 만큼 깨달을 뿐이다. 에스겔 선지자가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았는데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에스겔37:1-9). 여기서 생기는 본래 영(프뉴마)로써 바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럼으로 바람은 능력과 승리의 상징이다. 성령님은 우리가 마귀에게 져서 죽은 자같이 되길 원치 않으신다. 우리가 해골 같은 모습에서 살아나길 원하신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 생기가 넘치면 승리의 개가를 부르게 된다. 우리의 최고의 비극은 성령 하나님이 바람같이 떠나시는 것이다. 나의 자아를 뽑아내면 언제나 성령님의 임재를 느끼면서 성령님과 동행하게 된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과 이해를 초월한 행동을 때때로 하기도 한다. 지금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기적과 표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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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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