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전도는 밥이다! 밥 먹듯이 전도하라!

김 두 식 목사. 모자이크교회 담임목사. 고신대학교 겸임교수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의 전도를 가장 극적으로 묘사한 한 사건이 등장한다. 사마리아 수가성의 한 우물가에서 멸시와 천대를 한 몸에 받는 비참한 여인을 구원하시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전도하고 계실 때 제자들은 양식을 사러 동네에 들어가고 없었으며 (8절), 전도가 거의 끝날 무렵에 돌아와서(27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들은 주님께 잡수시기를 권했고 (31절), 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충격적인 한 마디를 선언하셨다 (32절).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 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이 한 마디로 인해 제자들은 혼란에 빠졌고 누가 예수님께 먹을 것을 드렸는지 묻기에 바빴다 (33절). 그때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이 바로 성경에 기록된 전도 정의 중 가장 놀라운 것이다.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4절). 예수님의 말씀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예수님께서는 전도가 양식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이다. 전도가 밥이라고 강조하신다. 육신의 양식만 먹고 사는 줄 알았던 제자들에게 우리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임을 알려주신 것이다. 예수님께는 전도가 식사였다. 제자들이 양식을 사서 돌아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식사 중이셨던 것이다. 왜 전도가 양식인가? 왜 전도가 밥인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34절의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는 구절은 요한복음 6장 38절에서 40절에 나오는 말씀을 통해 더욱 자세히 그 의미를 살펴야 한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 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양식처럼 여기셨고, 밥 먹듯이 행한 하나님의 그 뜻은 바로 생명을 살리는 행위, 즉 전도였던 것이다. 그래서 전도는 밥이다. 교회에 전도가 되어지고 새생명이 탄생하게 되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날마다 전도의 열매가 맺혀지고 잃어버린 영혼이 돌아오고 그로 말미암아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면 목사 뿐 아니라 전 성도가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 노인층이 주류였던 교회에 젊은 청년 대학생들이 몰려오니 정말 밥 안 먹어도 배부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청년들의 폭발적 증가로 7층짜리 교회를 지으니 하루하루가 밥 안 먹어도 배불렀다. 아마도 모든 목회자들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니겠는가? 반대로, 전도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고 매주일 등록하는 새가족이 없다면 뭔가 허전하고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느낌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전도가 바로 양식이라고 하신 것 아닐까?
그 누구도 밥 안 먹고는 살 수 없듯이 우리도 예수님처럼 전도를 양식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생명 살리는 전도에 앞장서야 하겠다. 전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밥 먹듯이 전도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전도는 밥이다!

2007.07.07
지난 기사를 보실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