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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석 목사
목회자와 죄의 고백
최근 들어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세미나와 특별집회가 개최되어 많은 교우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침체된 기독교계 분위기를 일신할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1907년 부흥운동을 가능케 했던 여러 가지 요인 중에 공개적인 죄의 고백을 빼어 놓을 수 없는데, 이런 특별집회에 초청되는 강사에 따라서는 마치 회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 부흥운동의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하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실제로 어떤 교회에서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공개적인 죄의 고백이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있다. 얼마 전 미국 뉴욕소재 대형 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는 간음한 목사입니다.” “하나님 앞에는 회개했지만, 여러분 앞에 공개적으로 고백합니다.” 아마 그 목사의 이름을 대면, 국내 목회자들의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수천 명이 회집하고 있는 이민교회 담임목회자의 거침없는 공개적인 죄의 고백은 당사자가 시무하는 교회와 뉴욕 기독교계는 물론이고 한인 이민사회를 여지없이 흔들어 놓았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동부지역에서 목회를 하며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다, 해외 한인교단 중에서는 가장 큰 교단의 총회장을 앞둔 상태여서 교단적인 충격도 엄청난 것이었다. 대체적으로 두 종류의 반응인 것 같다. “과거지사이고, 용감한 그 고백을 높이 사야 한다.” “뉴욕 한인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한다.” 공개적인 죄의 자백이 평양대부흥운동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것은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감상적(感傷的, sentimental)으로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본다. 국내 대학선교 단체나 각종 수련회 등에서는 이러한 공개적인 죄의 고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헤어지는 것을 전제로 하는 모임이거나 상당한 영적 수준을 지닌 교우들의 모임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일반화하여 개교회에서 무분별하게 적용하는 데에는 무리가 따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법 널리 알려진 유명 부흥강사가 미국 LA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중에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여 큰 물의를 일으킨 끝에 집회를 다 마치지도 못한 채 귀국했던 에피소드는 아직까지도 미국 한인이민교회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을 정도이다. 강사는 한국이 아닌 미국이고, 최근의 일이 아니라 상당한 횟수가 지난 사건이어서 공개적으로 고백했지만 참석했던 청중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충격적인 고백이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범한 죄는 하나님 앞에 고백하여 사죄의 은총을 받으며(요일1:9), 공개적인 죄의 고백은 회중들의 영적인 수준과 분위기를 먼저 고려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역사적 부흥의 한 요소로 공개적인 죄의 고백이 있기도 하였지만, 이것을 필요충분조건으로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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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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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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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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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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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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