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목회자칼럼 김 홍 석 목사/마산제일교회 - 버지니아공대 사태를 보고 |
|
 |
세계를 경악케 한 버지니아 공대(Virginia Tech)에서의 총기사건으로 가장 놀란 사람들은 아마도 한국인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교민들과 유학생들이었을 것입니다. 마침 사건이 있던날 저는 심방중이어서 뉴스와는 담쌓고 있었으므로 거의 하루가 지나서야 사건 소식을 전해 들을수 있었습니다. 미국에 유학중인 두 아이들로부터 전화가 걸려 와서 현지소식을 좀더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내의 대학가에서는 모두 안정을 찾은 듯합니다. 총기사건 초기에 한국 대통령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기도 하고, 주미대사가 사과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교민보호에 나선 것은 한국인의 시각으로 미국을 바라본 한 단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개인의 범죄를 민족 전체로 확대하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언론들은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을 보도하면서, 미국이민으로 말미암는 아메리칸 드림의 양지와 음지를 동시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희생과 철저한 자녀교육은 유대인들과 비길만한 한국인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정말 공부를 잘합니다. 심지어 한국인들이 많은 학군에는 미국학생들이 전학하기를 꺼릴 정도로 우수한 두각을 나타내는 재원(才媛)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공부해서 먹고 살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소질과 적성을 찾아 인생을 살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부모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될 것입니다. 미국내 대다수의 한인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 가족들도 교회에 출석하였든지, 최소한 몇 차례라도 출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인 이민교회를 맡아 목회한 경험이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한인교회가 단순한 교제의 장소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원색적인 복음을 심어주고 새로운 가치관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번 사건으로 뉴스의 한 복판에 서게 된 그 가족들은 어쩌면 이민에 성공한 사람들일 수도 있었습니다. 딸은 해마다 부동의 미국대학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프린스턴대학을 졸업했고, 이번 총기사건을 저지른 아들은 랭킹 78위에 해당하는 대학이어서 그런대로 좋은 학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학 랭킹 25위 안에 들면 초일류 대학, 50위권이면 일류대학, 100안에만 들어도 매우 좋은 대학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초일류대학인 25위의 버클리 대학이나 버지니아대학에 다니고 있더라도 1위인 프린스턴이나 그 뒤를 잇고 있는 하버드나 예일과 비교하면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요.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의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비교의식이 문제인 것입니다. 혹시라도 이번 사태의 한 원인(遠因)이 부모의 자녀들에 대한 비교의식이 아니었기를 소망합니다. 두 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단순한 비교보다는 각자가 지닌 소질과 은사에 따라서 자녀들을 양육하기로 다짐했으면 합니다. “네 형의 절반이라도 된다면 얼마나 좋겠니?” “네 동생은 저렇게 잘하는데…” “네 누나는 학교에서 항상 1등인데…” “언니만큼은 못해도 반의 반만이라도…”라는 등의 표현들은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내는 말들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비교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맡겨주신 독특한 자녀들로 인정하시고,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또 다시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입니다. 우리의 지녀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찬미예수!!
|
| 2007.05.05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