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철 봉 목회자칼럼】- 훈 련 -

“훈련”이라는 말을 쓰면 사람들은 군대를 연상 한다. ‘군대’하면 사람들은 싫어하거나 거부감을 느낀다. 대통령마저 “군대에서 썩다가 나온다.”는 어투로 발언하고 있으니 이미지가 더 손상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군대(마하나임), 그리스도의 군사, 의의 병기’처럼 군대훈련 이라는 용어를 즐거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과 기도로 훈련 받아야 한다. 배우고 훈련 받아야 강한 군사가 될 수 있다. 성숙한 신자가 될 수 있다. 21세기 하나님 나라는 분명하고 정체성이 있고 성숙과 용기와 헌신으로 무장 되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부르고 있다. 겸손하고 뜨겁게 각종‘훈련’에 참여하여 강한 군사로 태어납시다. - 형 제 사 랑 - 성경에 가장 많이 강조되고 자주 나타나는 어휘가‘형제사랑’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배우고 기도하는 어휘도‘형제사랑 / 이웃사랑’이다. 그럼에도 실제로는 가장 취약한 부분이 또한 이것이다. 주님께서 그토록 당부하시고 호소하시는데 이 계명에 소홀해서 어찌 할까? 사소한일로 맘 상해서 형제를 사랑하기는커녕 미워하며 원망한 적이 있지 않은가? 우리는 나 자신이 사랑받고 인정받으려는 마음이 앞서지 않은지 나의모습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진리는 단순한데서 시작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자주 망각한다. 주님께서 손수 보이셨던 사랑을 우리도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며 살자. 내가 받아야할 사랑, 인정, 칭찬은 먼저 하나님께, 그리고 내 옆의 형제에게 돌리자 이 마음가짐이 커지면 믿지 않는 우리의 이웃에게도 주님의 모습으로 다가가지지 않겠는가! 릭 워렌 목사는 그의 책에서 ‘나부터 자원함으로 / 서로 도움으로 / 서로 나누어 줌으로 / 서로 겸손함으로 / 서로 희생함으로 / 서로 협력함으로’ 형제 사랑을 실제로 실천할 수 있다고 일깨워 주고 있다. 400년 전 영국에서 로마교로부터 박해 받던 신실한 신자들은 대서양을 건너가 오늘의 미국을 세우면서 처음 만드는 도시의 이름을「형제 사랑(필라델피아)」이라고 지었으니 우리 모두 겸손히 기도하면서 생각해 보자.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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