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중심적 사역 - 섬기는 행복”
교회는 다양한 일이 있고. 그 일마다 일꾼이 필요하다. 평신도들은 자신의 은사와 일치하는 사역을 할 때 열매를 맺고, 기쁨과 보람도 느끼게 된다. 요즘 우리 교회를 방문한 분들은 교회가 시장터처럼 시끌벅적한 것을 보고 놀란다. 전 성도들이 참여하는 사역박람회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대로 섬길 수 있도록 각 팀들의 사역을 소개하고, 자원하여 섬길 수 있도록 부스를 설치해서 신청을 받는다. 은사 배치 사역은 네트워크(network)를 번역한 것이다. 그것은 성도와 사역을 연결시키는 개념이다. 이것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결정해 주는 요소가 바로 성령의 은사이다. 성도와 사역이 하나 되게 하는 네트워크 사역은 평신도 사역의 꽃인 것이다. 각 팀의 팀장과 팀원들은 한 해 동안의 사역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하여 상영하기도하고, 각양의 브로셔를 통해 팀을 소개한다. 성도들은 팀을 소개하는 부스를 하나하나 살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대로 섬길 팀을 찾고 지원한다. 약 3주간에 걸쳐서 이뤄지는 사역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꾼을 찾을 수 있다. 리브스 「동물학교」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빌하이빌스, 네트워크 은사발견 사역) 옛날에 동물들이 모여 학교를 세웠다. 그들은 수영, 달리기, 오래달리기, 날기로 된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학생들은 모든 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만 했다. 오리는 수영엔 우수했다. 사실 그는 강사보다 나았지만 나무 오르기에는 겨우 통과 점수만 얻었고 달리기 성적은 낙제였다. 그는 너무 느렸고 그래서 방과 후에 과외를 해야만 했다. 오리는 달리기 과외를 너무 하다 보니 물갈퀴가 다 닳아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능숙한 수영 솜씨마저도 겨우 평균점수만 낼 수 있었다. 동물들은 각각 독특한 목적을 가지고 창조되었다. 그들은 각자가 창조된 목적대로 일을 했을 때 우수했다. 그러나 자신의 영역 밖의 일을 능숙하게 하려고 애쓸 때는 별로 효과적이지 못했다. 사역하는 사람도 그와 같을 수 있다. 물 밖에 나온 오리처럼 우리는 자신이 가진 은사의 영역 밖에서도 봉사할 수 있다. 어떤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가장 잘 하는 일은 아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달란트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이것이다. 은사가 무엇인지 앎으로 사역의 박람과 성취를 맛보며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본래 우리는 구원받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도록 은사를 받았다. 이 은사를 바로 알고 내게 주신 관심사와 스타일을 알고 헌신할 때 하나님을 위하여 귀하게 쓰임 받게 된다. 우리 교회의 각 팀들은 하나의 국에 소속되어 있고, 각 국들은 다시 하나의 본부에 소속되어 있다. 본부들은 사역조정협의를 통해 여러 일들을 조율하고 추진한다. 즉 유기체적인 조직체를 이루게 된다. 매월 3째주와 4째주에 팀사역의 날을 통해 은사별 사역이 집중될 수 있도록 했고, 매 주 각 팀별로 활동이 또한 이루어진다. 3째 주에는 친교소그룹 모임이 이뤄지고, 4째 주에는 봉사사역이 이루어진다. 특별히 긍휼사역팀을 통해 지역을 섬기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양로원팀, 소년소녀가장팀, 고아원팀, 장애우팀 등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특수전도팀에 속한 미용팀의 경우 함께 사역함으로써 사역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모든 섬김과 봉사는 사랑을 전제로 한다. 사랑으로 하는 섬김은 의무감이 아니기에 성도 개인뿐만 아니라 팀 역시 활력과 열성과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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