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생활 신조를 가지고 있다. 「No Bible, no breakfast! No Bible, no newspaper!」(성경 읽지 않고서는 아침을 먹지 않는다. 성경을 읽지 않았으면 신문도 보지 않는다) 이 얼마나 마음에 와 닿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철학이 아닌가! 이처럼 성경읽기는 단연 하루일과 중 첫번째 우선순위가 되어야 규칙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성경을 먼저 읽고나서 기도하면 구체적으로 충실하게 기도가 되어진다. 영국 교회의 위대한 목회자였던 리챠드 백스터는 「성도의 영원한 안식」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성급한 자여, 조용히 앉아서 욥과 속삭이라.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자여, 모세와 베드로의 기사를 읽어라. 유약한 자여, 엘리야를 읽어라. 마음에 노래가 없는 자여, 다윗을 읽어라. 정치인들이여, 다니엘서를 읽어라. 실망과 암흑 가운데 있는 자여, 이사야서를 읽어라. 마음이 냉랭한 자여, 사랑의 사도 요한서신을 읽어라. 신앙이 얕은 자여, 바울 서신들을 읽어라. 게으른 자여, 야고보서를 잊지 말라. 장래의 소망이 없는 자여, 요한계시록에 의하여 약속의 땅을 바라보아라」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어떻게 믿을 것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유일한 법칙이다. 이 성경이 성경을 읽으라고 말한다. 시119:18「내 눈을 열어서 주의 법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119:131「내가 주의 계명을 사모하므로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시119:148「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출17:1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들리라」 합2:2「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참으로 강력하게 성경읽기를 명하고 있다. 바울은 제자 디모데에게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딤전4:13) 하면서 디모데 자신과 신자들이 성경읽는 일에 헌신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예배하러 와서만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고 예배하고 가면서(돌아가서)도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의 맛은 읽어본 사람만이 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하니이다」(시119:103)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며 바르게 살고 선하게 살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살도록 해 준다(딤후3:15～17) 성경 읽는 것은 단호한 결심이 필요하다. 더함 감독(Bishop Durham)은 졸음을 물리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기 위하여 늘 하나님의 말씀은 서서 읽고 기도는 예배당 뜰에 서서 아니면 거닐면서 하였다. 신구약 성경은 1189장으로 되어 있으므로 긴 것은 2장씩 읽고 짧은 것은 4장씩 읽거나, 아침식사 전에 2장씩 읽고 밤 취침 전에 2장씩을 읽으면 신구약을 매년 1독할 수 있다. 1년동안 당신이 먹어내는 음식양이 그 얼마인가! 그런데 당신의 영혼을 위해 기본적으로 성경을 1독해야 하는 신앙원리에는 왜 그렇게 철저하지 못하는가? 그리스도인들이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으로 철저하게 아침운동을 하면서도 자기 영혼을 위해서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영적인 건강과 능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욥은 이렇게 고백하지 않던가! 「내가 그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새 해를 맞으면서 여러 가지 요란한 꿈들일랑 과감하게 취소해 버리고 성경을 일독하는 감격을 맛보도록 하자. 한번 감격을 맛보기만 하면 당신의 새해는 ‘성경’과 함께 걸어간 세월들이었다고 위대한 고백을 남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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