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화 된 새가족 섬김이 특공대
우리 교회에는 세 가지 특공대가 있다. 중보기도특공대, 전도특공대, 새가족섬김이가 그것이다. 중보기도 특공대는 기도로서 영적인 전쟁을 한다. 영적인 협력자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전도특공대가 지역을 복음으로 장악한다. 그리고 전도되어 온 새가족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새가족섬김이가 있다.
담임목사가 영적인 공급으로 새가족의 정착을 돕는다면, 새가족섬김이는 섬김과 사랑으로 새가족이 교회 안에 한가족이 되도록 돕는다. 그렇기에 새가족섬김이는 새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위로자, 착한 성품과 긍정적인 마음, 새가족을 위해 늘 중보해야 한다. 새가족과 새가족섬김이를 짝지을 때는 가장 공통점이 많은 새가족섬김이를 붙인다. 새가족의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한다. 공통점이 많아야 대화도 한결 쉬워지기 때문이다.
새가족섬김이는 첫 주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새가족 행복안내서 1과를 나눈다. 교회직분자 중 3명을 소개시키고, 새가족에게 편지를 보낸다. 또한 주중에 새가족과 만나서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눈다. 둘째, 셋째 주에는 새가족을 위해서 주일 아침에 심방하여 예배에 데려온다. 그리고 역시 새가족 행복안내서 2, 3과를 나누며 주중에 만나서 식사하며 교제를 나눈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담임목사인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이를 새가족반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나의 목회철학과 풍성한교회의 비전을 소개한다. 영상으로 준비한 교회소개 비디오를 본 뒤 우리 교회가 달려가고 있는 개괄적인 그림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우리 교회에서는 새가족반을 수료해야 풍성한 교회 교인이 된 것을 인정한다. 교인서약서를 작성하여 성도로서 지켜야 될 의무와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이 때 양육반도 소개하여 양육반 지원서를 함께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양육반 개강수련회인 전인적치유수양회 초청도 이뤄진다.
그런데 새가족섬김이들 중에도 차별화된 새가족섬김이가 있다. 이들을 으뜸섬김이라고 한다. 으뜸섬김이는 디렉터(구역장)의 추천과 더불어 그동안 사역했던 결과들을 가지고 특별히 선별된 새가족섬김이다. 으뜸섬김이는 남다른 열정과 관심으로 새가족 정착에 있어서 뛰어난 은사를 가진 이다. 성도들을 지켜보면 개인이 가진 은사가 참으로 다양함을 보게 된다. 어떤 성도는 전도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밤잠을 설치는 반면에 새가족을 섬기고 정착하는 데는 힘들어 하는 성도가 있다. 반면에 어떤 성도는 불신자에게 다가가서 말을 건네는 것조차 힘들어 하면서도 새가족정착에 있어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으뜸섬김이는 새가족 정착에 있어서 100%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으뜸섬김이는 새가족섬김이 실행에 있어서는 동일한 사역을 한다.
하지만 정말 남다른 헌신을 한다. 날마다 새벽에 나와 새가족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한다. 새가족을 자신의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새가족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며 함께 안타까워한다. 또한 주님의 사랑을 몸소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새가족섬김이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여 으뜸섬김이로 임명한다. 으뜸섬김이를 임명할 때 우리 교회의 로고와 새가족섬김이 상징이 들어 있는 배지를 달아준다. 작은 배지 하나가 으뜸섬김이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다른 새가족섬김이로 하여금 당근과 채찍같은 역할을 한다. 그래서 으뜸섬김이는 매 주일 이 배지를 자랑스럽게 달고 온다.
새가족섬김이 사역은 정착과 직결되며, 이것은 곧 교회의 성장과도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새가족섬김이 사역을 전략화하고 차별화 하여 은사가 있는 이들을 발굴하고, 새가족섬김이 2진과 3진을 재훈련해서 으뜸섬김이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 우리 교회에서는 양육반 과정에서 새가족섬김이학교가 있다. 또한 각 공동체 별로 새가족섬김이 강화 훈련을 통해서 새가족섬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훈련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것을 통해 전도되어 온 새가족을 주님의 참된 제자, 100% 순종하며, 재생산하는 사역자로 훈련하여 세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