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만 칼럼】VISION 100

감리교의 창설자 요한 웨슬레는 <죄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않고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는 100명만 있으면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창조적 소수는 역사를 변혁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은 50명의 의인이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하지 않겠느냐고 질문했는데 <하나님은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창세기 18:22-33)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불결에 망하고 말았다.
공의와 진리로 무장한 한사람의 힘이 그 시대와 그 역사를 지탱하는 지렛대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 시대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사람을 찾고 계신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를 찾았고 유대왕국을 다스리기 위해 다윗을 세우셨다. 그리고 선지자 이사야, 에례미야, 아모스, 호세아 등을 불러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신 것이다.
오늘의 한국을 보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어느것 하나 제자리에 있는 것이 없고 대립과 갈등과 투쟁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지 않는가. 민족의 심장이 되어야 할 교회도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그래도 새벽제단에 눈물로 조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기에 심장에서 고동이 멈추지 않고 있을 뿐이다.
이제 교회는 이 민족의 최후의 교두보로서 하나님의 빛을 발해야하는 역사적인 소명 앞에 서있다.
평양부흥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이 땅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힘을 모으고 있는 교회에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교파와 지역을 초월하고 노소와 남녀를 구별말고 이 땅에 성령의 계절이 임하도록 모두가 무릎을 꿇고 간구해야 하겠다.
특히 작년 말에 출범한 <크리스챤 21세기 포럼>은 차세대지도자 육성의 일환으로 를 구성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전문직종 종사자인(변호사, 교수, 언론인, 사업가, 의사, 문화예술가 등) 젊은 크리스챤 100명을 모아서 이 시대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역자로 삼으려한다.
이들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기독교문화를 선양하고자 한다. 자기가 속한 전문분야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예수 믿는다는 것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려는 것이다.
그리고 첫째, 차세대 포럼을 정례화하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회답을 찾아내고, 둘째 교회와 사회의 가교적인 역할 - 교회에서 받은 은혜(능력)를 사회에서 실행(폭발)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며, 셋째 기독교문화의 창달을 통하여 젊은 크리스챤이 적응할 수 있는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문제, 교육문제, 퇴폐문화 등 여러 가지 당면문제에 대한 폭넓은 토론을 통하여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Think Tank)의 역할도 감당하려 한다.
역사의 주체로서 부산을 변화시키고 나아가서 한국의 역사를 새로 기록하겠다는 비젼으로 뭉쳐 출범하는 에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가 요망된다.

200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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