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목회자 칼럼- 김홍석 목사】잊지 못할 사람들 |
|
 |
김 홍 석 목사(마산제일교회)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목회사역을 감당해 오는 동안 사람들을 새로 만나고, 또 다른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은 언제나 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일이었다. 목회자라면 모두가 마찬가지이겠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대감과 이런 저런 사정으로 교우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나 직장관계로 헤어질 때 느끼는 안타까운 심정이 바로 목자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중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다. 잊지 못할 향기가 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하기만 하다.
[대전]
지금은 광역시가 되었지만 충청남도 대전시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유천2동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을 때 만난 오유순 권사님은 목회하는 동안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성도의 이름이다. 대전에서는 제법 이름 있는 기도원 원장으로 시무하던 권사님이셨다. 당시 젊음과 열정만을 무기삼아 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는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다. 아직까지도 말이나 행동에 실수가 많은 목사이지만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에는 정말 볼품없이 초라한 모습임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위로하고 격려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일에는 부드러운 충고를 해주셔서 개척교회 목회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던 권사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그립기만 하다. 6-70여명에 불과한 성도였지만 개척하여 3년여 동안 섬긴 아름다운 추억에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자상하게 가르쳐주셨던 오 권사님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전도사님, 참 잘하셨습니다.」
「오늘 설교에 크게 은혜 받았습니다.」
「전도사님, 알아서 하십시오. 기도할게요.」
[울산]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시절과 졸업 후에는 울산남부교회(당시 담임목사 옥복언목사)에서 5년간 사역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지금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 이종산 장로님과 박은순 권사님에게 배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울산 신정시장에서 지물포를 경영하시면서 믿음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기도 하셨던 이 장로님 내외분의 생활과 신앙은 교역자에게도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였다. 심방을 하다가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앞으로 목회준비에 대한 지도를 받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인생의 대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기억이 항상 새롭다. 이 장로님은 당회를 비롯한 교회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도 언제나 긍정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말없이 늘 조용히 기도로 돕는 모습이 교우들에게도 큰 모범이 되었다. 심지어 한때는 박두욱목사님의 동생인 박 권사님보다 5분 일찍 새벽기도에 나가고, 5분 늦게 떠나는 것을 나의 목표로 삼기도 해보았을 정도였다.
「강도사님, 열심히 준비하세요.」
「하나님께서 우리 강도사님을 크게 쓰실 겁니다.」
「잘 될 겁니다. 저는 기도하면 되겠지예.」
|
| 2006.07.22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