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어느 마을에 바보 아이가 하나 있었다. 동전 오백원과 지폐 천원을 놓고 “바보야, 어느 것 가질래?”하면 오백원을 집는다. 동네 사람들이 놀리면서 깔깔댄다. 심심하면 이 바보를 두고 돈을 놓고 장난을 치면서 놀려댄다. 훗날 이 바보가 자라서 동네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다. 사람들이 물었다. “이 사람아, 어릴 때 왜 돈도 구별 못하는 바보 노릇을 했나?” 그때 이 사람이 씩 웃으면서 “오백원 짜리를 집어야 사람들이 계속 시킬 것 아니예요.” 알고 보니 동네 사람들이 바보였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감추어져 있다. 손이나 발이 다쳐도 죽지는 않는다. 보이는 외상으로는 죽지 않는다. 그러나 심장이 상하면 죽기까지 한다. 간이 나쁘면 위기가 온다. 뇌에 이상이 생기면 중대한 장애가 온다. 신체도 안 보이는 부위가 더 중요한 게 많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8).
앞서 언급한 바보 이야기에서 동네 사람들의 형통은 나타나 있지만 바보의 깊은 생각은 숨겨져 있다. 숨겨져 있는 생각은 아주 중요하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면 사람이 변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나의 생각이 변하는 것이다. 그 깊은 생각은 깊은 기도에서 온다. 격언에 “오래 엎드린 새가 빨리 난다”는 말이 있다. 기도 없이 분주한 삶보다 더디더라도 기도 있는 삶을 살아야 오히려 속도가 나는 성과가 따른다.
초는 타서 다른 것을 밝힌다. 결코 낭비나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 녹슬어 버려지는 것보다는 타서 없어지는 것이 의미가 크다. 사람들이 초처럼 타는 일에 선뜻 나서려 하지 않는다. 그 일은 곧 숨겨진 희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것을 유익하게 하는 희생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깨달아질 때 가능하다. 사실 예수 안에 사는 성도는 때로는 은혜의 깊이를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어떤 가장이 갈등으로 인하여 가출을 해 봤더니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실감했다고 한다. 한번 타락을 해 봐야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가를 알게 된다.
사람이 변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성령이 하신다. 다만 사람을 통하여 하신다. 오산학교 설립자인 남강 이승훈 장로는 두 사람 때문에 변화받은 사람이다. 한 사람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다. 그의 강연을 듣고 민족을 발견했다. 또 한 사람은 한석진 목사이다. 그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발견했다. 그는 한 손에는 성경을 들고 한 손에는 민족을 붙잡고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산학교를 세워 민족 지도자들을 길러 내었던 것이다.
남강은 성경의 가치와 민족의 가치를 재발견하고는 그의 생애를 바쳤다.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면 행동하게 된다. 비록 바보취급을 받더라도 인생의 참된 가치를 붙잡고 살자. 마침내 나를 바보라고 비웃는 그들이 정복된 날이 올 것이다.
|
| 2006.05.06 |
|
|
|
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한국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학사교회’라고 불리던 교회
-지역사회를 품고 다음 세대와 함께 할 ....
|
|
|
|
|
2015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 준비위원장 이성구 목사
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
|
|
|
|
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삼일교회를 다니는 한 성도가 3년 전 송태근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시기 강남교회 게....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