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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두 바퀴가 있다. 마치 자전거처럼 앞바퀴와 뒷바퀴가 있다.
그런데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매우 중요하다. 뒷바퀴는 베틀을 밟아 동력(動力)을 일으키고 그것을 앞바퀴에 전달하는 동력원(動力源)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앞바퀴란 뒷바퀴에서 전해주는 동력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여기에 뒷바퀴는 <기본>이고 앞바퀴는 <혁신>이다. 개혁과 혁신을 부르짖고 있지만 기본에 철저하지 못한 개혁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위험하다.
역사의 교훈은 뒷바퀴의 동력 없이 앞바퀴만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일이었던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독일의 히틀러, 소련의 스탈린, 일본의 도죠 등이 달려간 그 길은 뒷바퀴를 무시한 채 질주한 비극적인 길이었다. <기본>이 없는 삶은 파국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말이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존 파웰(John Powell) 교수는 성숙된 인간생활의 5가지 요건을 이렇게 말했다.
①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
② 자기의 분수를 깨닫는 사람
③ 자신보다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④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사람
⑤ 공동체에 속하여 살아가는 사람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Menninger) 박사는 성숙한 인격의 7가지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① 현실을 볼 수 있는 사람
②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③ 적절한 감정표현이 있는 사람
④ 받기보다는 남에게 주면서 만족을 느끼는 사람
⑤ 이웃과 서로 사귀면서 공동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
⑥ 적대 감정을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⑦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미국 대통령은 진정한 삶을 사는 삶의 중요한 요건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째, 깨끗하게 살아야한다
말과 생각이 동일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한다.
둘째, 열심히 일해야한다.
환경이 어떻게 변해도 충성되게 일해야한다.
셋째, 하나님을 믿어야한다.
그는 어떤 비난, 공격을 받아도 믿음을 잃지 않고 기도실로 들어가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인격의 바탕이 균형감각이 잡힌 <기본>이 형성된 사람이라야 그 바퀴에서 나오는 사랑의 동력으로 혁신도 하고 개혁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나라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지금 어떤 터전 위에 세워져 있는가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기본만 튼튼하면 약간의 시행착오나 실수도 관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이 잘못되어 있으면 그것이 아무리 찬란하게 보이는 <개혁>도 우리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신봉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협하면서 달리는 어떤 개혁도 성공할 수 없고 성공해서도 안된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태 7:26-27)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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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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