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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태생의 한 빨간 머리를 한 소년이 있었다. 이 소년의 꿈은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음악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교수들은 “네 손가락이 너무 짧고 굵으니 다른 악기를 하라”는 권면이었다. 그는 교수들의 조언을 따라서 코넷(Cornet)도 해보고 또 다른 악기도 공부했으나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날 그는 어느 만찬회의 무드 뮤직을 위해서 피아노를 치게 되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한 신사가 이 소년에게 다가왔다. “너는 피아노에 소질이 많다. 열심히 공부해라”는 칭찬이었다. 곁에 있던 사람이 그 신사를 소개했다. “이분은 안톤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1829-1894)선생이시다. 이분의 말이면 믿어도 돼” 이 순간 소년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기는 기분이었다. 루빈스타인의 격려 한마디면 그만이었다. 그날부터 소년은 피아노에 집중하고 하루 일곱시간씩 연습을 했다. 이 소년이 후에 전 세계를 놀라게한 잔 파데레우스키(Jgnacy Jan Paderewcki, 1860-1941)가 된 것이다. 파데레우스키는 1887년 피아니스트로서 빈에서 데뷔한 이래 베를린, 파리, 런던, 뉴욕등지에서 절찬 속에 연주를 하였고 마침내 세계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인정되었다. 세계 제1차대전 중에는 프랑스에서 폴란드 국민을 위한 의연 연주회를 여는등 조국과 겨레사랑에도 헌신하였다. 세계 제1차대전이 끝나자 그는 신생 폴란드의 수상으로 선출되어 조국의 안정과 국제적인 평화협약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누구의 말을 믿고 자신의 삶을 바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는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의 말을 믿고 사는가? 누구의 말에 나의 삶을 맡기고 있는가?
우리는 오늘날 무신론 공산주의자의 말에 현혹되어 자신을 바친 개인과 국가 및 민족의 불행과 참상을 보고 있다. 미신과 우상숭배와 무속신앙에 얽매여 사는 자의 빈곤과 병고, 무지와 울부짖음을 목격하고 있다.
62억의 인구 가운데서 3분의2가 넘는 약45억의 사람들이 아직도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자.
그리하여 120년전 우리조상들이 은둔의 나라 한반도를 찾은 선교사들에 의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오늘에 이른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묵상하자.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예수께서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분부하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예루살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 함으로써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세계선교의 햇불을 높이 든 제자들처럼 우리들도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며 회개하여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성령의 충만을 받자.
3년간의 교육을 잘 받은 제자들이고,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신앙고백을 했던 제자들이지만 성령의 충만을 받기까지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이 될 수 없음을 잘 아셨든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분부하셨을 때 제자들은 그 말씀대로 준행함으로 성령의 충만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여 더욱 힘써 기도하자.
최근 한국교회의 침체상과 몇몇 대표적인 교회등의 분열상과 대립 및 법적인 싸움으로까지 번져가는 사태를 보면서 우리 자신의 추한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영성의 메마름과 심령상태의 강팍함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등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우리의 모습을 부인할 수 없다.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앞에서 우리는 형제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비방하고 정죄한 죄를 회개하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하고 거리낌 없이 기도할 수 있는 화해와 화목의 종들이 되자.
그리하여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도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9-20)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민족의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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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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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암울했던 시대에 복음의 빛으로 세워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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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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