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 칼럼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주변 4강뿐만 아니라 동남아, EU, 아랍, 중남미까지도 ‘코리아의 내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구촌 정보시대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해관계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주된 관심사들 가운데는 예사로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첫째는 미국이 언제 북한을 공격할 것인 가이다. 둘째는 북한은 언제 대남 적화 선제공격을 할 것인가? 이른바 남조선혁명의 결정적 시기를 언제로 볼 것인가? 4·15 총선을 지켜본 후에 할 것인가? 셋째는 김정일의 생리적인 종말(폐암)이 언제 나타날 것인가? 그리고 넷째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주 그만둘 뜻을 여러 형태로 표현하고 있는데 과연 임기 5년을 채울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등이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정답은 아무도 내리지 못한다. 그러나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 우선 미국은 ‘악의 축’으로 규정한 김정일 세습 악덕집단을 결코 그냥 둘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9·11 사태 이후 미국의 북한을 보는 시각은 극도로 예민해 졌다. 한·미 동맹의 균열이나 미군기지 이전 등은 큰 문제로 여기지 않고 민족공조 자주파도 상대하지 않는다. 독재자 김정일(더러는 국방위원장이라 부른다)의 수중에 있는 대량살상 무기가 반미테러 집단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지 않으면 미국의 여러 대도시들은 차례로 폐허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이런 우려는 아랍권에 포위된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세계 최고의 첩보기술을 지닌 이스라엘의 모사브나 미국의 CIA는 북한의 오판공격 5분전에 평양과 김정일을 선제공격 할 수 있도록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김정일은 후세인의 이라크가 순식간에 몰락하는 참상과 리비아의 카다피가 꼬리를 내리는 과정을 모를 리가 없다.
이에 김정일은 세가지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 당하고 있다.
① 카다피의 길로 가느냐 ② 후세인과는 달리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고 그동안 축적한 남한의 김정일 똘마니 추종세력들을 부추겨 서울과 주한미군을 인질로 삼아 협상을 제기하느냐 ③ 아니면 4·15 총선에서 노무현 - 정동영을 적극 도와 과반수를 만들고 민주당을 협박하여 통일헌법을 꾸며내어 보안법 폐지 평화협정, 미군철수, 연방제 통일, 대한민국 추방(UN에서)그리하여 공산통일로 가느냐 등이다.
그런데 김정일은 대한민국의 중심세력이 최근 ○○○의 진두 지휘 하에 자행되는 노골적인 반미친북 행각에 강한 저항과 결사항쟁을 선언하고 나서는 자유대한 수호세력들의 행동을 지켜보며 진퇴양난에 빠질 수도 있다. 그리하여 거세되거나 자폭할 수도 있다.
신앙의 자유와 세계선교의 비전을 키워온 순수한 목회자 3000여명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 대치동 서울교회(이종윤 목사 시무)에서 ‘공산독재 종식, 민족복음화 3?1절 금식기도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땅이 적화되면 교회도 선교도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함에서다. 그 날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는 수십만의 애국시민들이 ‘김정일의 대남 공작 4?15 총선지령 규탄대회’를 구국기도회와 함께 거행한다.
한총련, 전교조, 민노총, 노사모 등 좌파집단의 위선과 환멸을 느낀 청년대학생들과 중산층 애국시민들은 ‘대한민국 지키기 자유시민 연대’를 형성,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각성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는 모두 반공인데 한국만이 용공인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고 황장엽씨는 가는 곳마다 외치고 있다. 북한이 민주화되면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문제도 해결된다고 말한다. 특히 주목할만한 움직임은 전례 없이 심각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보 장교출신 ‘국가보위단’의 비장한 결의문이다.
“북한의 2004 총선 음모 - 북한대남공작 기관 ‘한민전’의 지령문”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전략) 국민들은 IMF 시절보다 더 못 살게 되었다고 아우성이다.
이는 한미 관계를 이간시키고, 기업인들을 죄인시하여 결국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여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북한 김정일에게 가져다 바치려는 親北 지하세력들을 단호히 행동으로 제압하고자 한다.(후략)
아울러 교계 일각에서는 “별과 같이 빛나는 정당이 그립다”는 제하의 호소문도 나타나고 있다.
① 별처럼 빛나고 우러러 볼 수 있는 감동적 정당 ② 국권수호, 강력한 안보, 진리의 말씀이 있는 정당 ③ 사랑과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국민의식 정당
끝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은 위험과 기회가 교차하는 현시점에서 1948년 재헌의회에서 드린 이윤영 목사의 기도를 찾아 일고 건국이념에 굳게서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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