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판자촌 주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교회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연탄과 떡을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교회가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1천여 가구에 떡과 연탄을 전하며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개포동 구룡마을 1천 가구에 떡과 연탄 전해
강남구 한복판에 비닐과 판자로 지어진 집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난방과 하수도,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곳에서 이들은 하루 하루를 근근히 버텨가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매년 12월이면 이곳 구룡마을 주민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올해도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성탄절을 사흘 앞둔 22일,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을을 찾았다. 사랑의교회 청년 7백여 명과 개포동 지역 주민 성도 3백여 명은 아침 일찍 마을회관 입구에 모여 연탄 나를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교회는 연탄을 사용하는 5백 가구에 연탄 100장씩을전달하고 지역 주민 1천 2백 가구에 사랑의 떡을 전하기도 했다. 영하의 날씨로 바람이 매서웠지만, 성도들의 협력으로 2시간에 걸쳐 연탄이 각 가정에 전달됐다. 2년째 이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는 변중섭 씨(26)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년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며 “힘들기보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청년들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에 참여한 오정현 담임목사는 “사회가 소득과 소통의 양극화 골이 뿌리깊지만, 교회는 진보와 보수, 사상과 신념을 예수의 사랑과 섬김으로 뛰어넘을 수 있다”며 “오늘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의 대사명을 실천하고 소외된 자를 돌보는 소명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인물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연탄나눔 봉사 이후, 한 가정을 찾아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진심어린 중보기도를 했다. 교회의 방문을 받은 최진영 권사(67)는 “87세 어머니와 장애인 남편, 아이들을 포함해 다섯 식구가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사업 실패로 어려움 가운데 있었지만 신앙의 힘으로 고난들을 극복해왔다. 오늘 예수님의 사랑으로 찾아준 교회 성도들과 목사님께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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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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