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신문 ‘전국장로의식 설문’ 결과.. 정치색은 여전히 ‘보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 중 하나인 예장통합 장로들의 한국교회 미래에 대한 인식은 2명 중 1명이 ‘침체’ 내지는 ‘쇠퇴’를 전망할 정도로 부정적이고, 정치색은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16.2%만 “20년 후 한국교회 ‘성장’할 것”
‘한국장로신문’은 지난 5일 예장통합 장로회 주최 ‘제38회 전국장로수련회’ 기간 중 참석자 1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한국장로신문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2001, 2003년 제외) 전국장로수련회 기간 중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예장통합 장로들은 ‘한국교회의 20년 후’를 묻는 질문에 16.2%만이 ‘성장’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49.2%는 ‘침체’, 7.9%는 ‘쇠퇴’라고 대답해, ‘현상 유지’라고 답한 25.9%까지 합하면 무려 83%가 20년 뒤의 한국교회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이 확인됐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종교차별’에 대해서는 68.5%(‘억지 주장’ 22.3%, ‘오해 소지 많다’ 42.2%)가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세금 납부’ 문제에 대해서는 58.5%가 ‘무조건 납부’, 22.6%가 ‘조건부 답부’라고 답해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박근혜 지지’ 63.9%, ‘새누리당 지지’ 68.8%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오는 12월 예정된 ‘대선 후보군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박근혜 후보(63.9%)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68.8%)이 압도적 지지를 얻어, 여전히 ‘보수적’이고 ‘친여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후보군 선호도’의 경우 안철수(7.0%), 문재인(6.6%) 후보가 그 뒤를 이었으며 손학규(3.9%), 김두관(3.9%), 김문수(3.6%) 정몽준(3.4%) 후보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그 뒤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대선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선 ‘강력한 리더십’(29.8%)이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로 ‘투철한 안보관’(29.2%)이 올랐으며, 이어 ‘청렴 도덕성’(20.8%)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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