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 기독교 비방 동영상 74%가 신천지 제작·유포

기독교 비방 동영상 유포자 582명 중 319명이 신천지 교인
▲ 31일 프레스센터에서의 기자회견 모습 ⓒ뉴스미션
최근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펴고 있는 이단 신천지가 인터넷상에 떠도는 기독교 비방 동영상 제작 및 유포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천지대책 한국기독교연대’(이하 신천지대책연대)에 의해서다.

“기독교인들이 회의 느끼게 해서 빼가려는 포교전략”
신천지대책연대는 31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사칭 신천지의 사회·종교적 폐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의 반사회적 행위를 폭로하면서, 신천지가 목회자나 기독교 기관을 비방하는 동영상의 제작ㆍ유포의 주범임을 알렸다. 신천지대책연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목회자나 기관의 비방 동영상 중 신천지에서 만든 것으로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것은 전체 779건 중 582건으로, 무려 74.7%에 달한다.
목회자 비방 동영상 유포자는 총 582명인데 그 중 70%에 가까운 319명이 신천지 교인이다.
신천지대책연대는 “신천지가 레인메이커와 개독뉴스, 괭이뉴스 등의 이름으로 기독교 비방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 포털사이트 업체에 신천지 예방활동을 하는 목사들을 비난하고, 신천지 교리를 홍보하는 만화를 정기적으로 올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만화 내용을 살펴보면 신천지에서 이탈한 사람이거나 기독교 목회자들을 조롱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는 게 신천지대책연대의 발표다.
안희환 목사(기독교싱크탱크 대표)는 “몇몇 기독교 인사들을 비하할 목적으로 제작된 ‘레인메이커’ 동영상이 기독교계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는데 경찰 수사에서 레인메이커 제작자가 신천지 인물임이 밝혀지면서 이들이 얼마나 기독교를 인터넷에서 비방해 왔는지를 조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이어 “신천지는 기존 교회와 성당에 나가는 사람들을 포섭(섭외)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유명 목회자들의 약점을 비방하거나 왜곡ㆍ강화시켜 여론을 악화시키고 기독교인들이 회의를 느끼게 하는 것이 포교의 방법론”이라며 “사법당국은 거짓말과 거짓행위를 교사해 교회와 성당의 신앙공동체에 불신풍조를 조장한 이만희에 대해 ‘사용자 책임’을 물어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ㆍ인터넷 서비스회사 등 적절한 조치 취해야
이에 신천지대책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종말론을 이용해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장악하고 조종하며 정치적 야욕을 추구하고 사회적 피해를 초래하는 ‘사이비 종교단체 신천지’의 행태에 대해 정부ㆍ정당ㆍ지자체ㆍ언론ㆍ인터넷 서비스회사들은 사회적 책임에 걸맞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천지 설립자 이만희 씨를 향해서는 “△정통 신학을 배운 적도 없으면서 성경박사를 사칭하고 12개의 목사 안수증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닌 사기행각을 시인하고, 종말론 세계관에 기초하여 허황된 교리를 주입시켜 정신적 손상을 입힌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손해배상을 실시하라 △건전한 기독교인을 은밀히 정신 개조시켜 신천지 교인으로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운영하고 있는 ‘복음방, 신학원(센터), 위장교회’를 공개하고 즉각 폐쇄하라 △정치권과 지자체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만남 등 다수의 위장봉사단체를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사를 향해서는 신천지가 만든 신문 천지일보가 창간 직후 곧장 네이버 뉴스를 송고하게 함으로써 영향력을 갖게 한 배경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포털 등 인터넷 서비스사에 대해서는 기독교(개신교)와 천주교를 ‘실패할 곳, 멸망할 곳’으로 규정하며 목사 등 성직자를 개ㆍ돼지라 교육시켜 증오심을 조장해 이들이 교인들의 지시에 따라 인터넷에서 비방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제휴협력사 뉴스미션 제공

201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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